오늘은 큰 맘... 까지는 아니고 중간 맘 정도 먹고 연어 스테이크를 만들어보았다!
마트에 갔는데 생연어를 판매중이어서 홀리듯이 구매하게 되어 처음으로 만들어 보게 되었다.
알아보니 미국에 팔고 있는 Atlantic salmon은 대부분 양식 연어라고 한다.
생선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서 생선을 요리해 본적이 많이없었는데, 해산물이 정말 없는 내륙지방에 살고있다 보니 생선이 먹고 싶어져서 구입했다.
지난밤에 유투브를 보며 연어 스테이크를 어떻게 맛있게 구울 수 있는 것인지 공부를 했다.
1. 굽기전에 연어를 적어도 30분간 염장을 하면 더 맛있단다.
2. 기름을 충분히 달군 후에 약불로 줄여서 구워주워야 한다.
3. 등쪽이 팬 아래로 가게 5-7분간 구워 준다.
4. 기름을 넉넉히 둘러 배 쪽의 연어 살에 기름을 끼얹는 식으로 익혀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진다.
5. 곁들일 야채는 단맛이 나지 않는 것을 써야 비린내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다. (양파, 당근 노노! 감자, 방울양배추,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좋음)
6. 드레싱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마요네즈나 크림이 들어간 종류가 어울리는 것 같다. 아니면 그냥 소금+후추+레몬즙!
이 정도 익히고 처음으로 연어 스테이크 만들기 도전!!!
미국의 냉동 야채는 모두 씻어서 다듬어진 상태이고, 봉지채로 전자레인지에 넣으면 자동으로 쪄지는 방식으로 판매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찐 후 후라이팬에 한 번 볶았는데 엄청 편하다. 가격도 1달러 대로 저렴했으니 앞으로 자주 사먹어야 겠다.
내 인덕션에서는 7분 정도 구워야 더 익은 느낌이 나서 그렇게 했다.
전체적으로 약간 느끼한 맛일 수 있어서 깔라만시 에이드와 곁들어 먹었다 (깔라만시원액 + 탄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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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를 맛있게 구웠다고 확신은 못하겠지만 연어살이 싱싱하고 소스와의 조합이 좋아서 맛있게 먹었다.
저탄고지 식단에도 아주 적절한 맛있는 한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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