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취요리] 곤약면 키토 잡채 만들기 (이것은 간장 국수인가 잡채인가...?)

오늘은 곤약면을 이용해서 잡채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결국 비주얼은 꽤 잡채같았지만 맛은 간장국수같았다 ㅋㅋ)

재료: 

실곤약면, 채썬 당근 2줌, 시금치, 양파 반 개, 간 소고기 약 100g정도 (선택), 간장 2큰술, 물엿 혹은 올리고당 2큰술 혹은 에리스리톨 3큰술, 참기름 2큰술, 통깨, 소금 아주 약간

 

미국은 채소 먹기가 참 편하다. 씻어서 썰어서 나온 당근을 이용했다. (가격은 1달러대이고 월마트에서 구입가능)

시금치도 씻어서 손질이 다 된 채로 나온다. 할인마트 알디에서 이 역시 1달러 대로 구입가능 

간편하게 나온 채소제품들 덕분에 조리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다.

채썬 당근을 우선 기름에 볶아 준다.

시금치는 데쳐서 물기를 제거해준다.(큰 거 한 통이 저렇게 줄어든다!)

곤약면도 끓는 물에 데쳐서 물기를 제거해준다. 

당근을 볶던 팬에 시금치와 양파를 더해 볶아준다.

간 소고기 약간과 곤약면을 더해주고 간장, 올리고당 (혹은 에리스리톨)을 넣어주고 볶은 후 참기름을 더해준다. 

버섯도 넣어주면 더 맛있을 것 같다.

완성된 잡채♡

곤약 면의 문제가 소스가 면에 잘 베어들지 않는 다는 것인데, 볶음면 같이 시간을 두고 소스에 곤약면을 볶아주니 꽤 많이 소스가 베어들어 맛있었다.

결국 재료나 조리법이 간장 국수와 많이 비슷하지만 재료는 잡채와 비슷! 맛은 잡채같기도 하고 간장 국수 같기도 하고 볶음면같기도하고...  아무튼 맛있다!!!

키토제닉 요리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