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 Peet's coffee, 필즈커피 (Philz coffee) -> 이 세 커피 체인점의 공통점? 은 바로 샌프란시스코 부근 Bay Area 에서 첫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2019/08/09 - [식품/미국 식품업, 체인점, 맛집] - 커피가 맛있는 샌프란시스코 인근 카페 체인점 필즈커피 Philz coffee!
Bay Area 가 신흥 커피 산업 부흥지로 떠오르는 건가 싶은데...ㅋㅋ
회사원이 많고 유입인구도 많고 젊은 층 인구가 많고 트렌드에도 민감한 편이라서 이 곳에서 흥한 커피는 전국구에도 먹힐 확률이 높은가 보다.
지난 2월에 찾아간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새롭게 성업중인 Voyager craft coffee (주소: 3985 Stevens Creek Blvd, Santa Clara, CA 95051)를 가보았다 :)
집에가서 산 원두를 마셔보니 마트에서 흔히 마시던 원두커피보다는 덜 쓰고 향이 더 강한, 카페에서 사먹는 원두 맛이 강하게 났다!
조금 산미도 있고, 향이 진하고 살짝 초콜릿/탄맛 스러우면서도 상큼한 향이 난다.
잘 산듯!
남친이 말로는 원래는 라떼가 훨씬 맛있는 곳인데 그날 따라 아메리카노가 더 맛있다고 하였다.
그 말대로 아메리카노가 맛있었다. 뭐랄까. 한국에서 한 7천원 쯤 주고 마시던 체인점 아닌, 주인 분 머리가 개성있으신 그런 카페에서 먹는 맛이었다.
라떼도 약간 싱겁긴 했는데 원래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원두 자체가 라이트하게 로스팅을 한 편이라 그런지 맛이 좀 라이트한 편이라서 라떼를 만들때도 싱거워지기 쉬운 면이 있을 것 같았다. 라떼에 들어가는 우유 자체가 맛있어서 맛 자체의 퀄리티가 올라가는 느낌이었다.
아무튼 괜찮았다.
앞으로 이곳도 체인점이 될려나?
다음에 갔을 때 라떼를 한 번 더 마셔보고 싶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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