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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미국 식품업, 체인점, 맛집

미국 세인트 루이스 추천 맛집 - Pappy's smokehouse (등갈비, 바베큐)

by 셀림 2020.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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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조성진 협연의 세인트루이스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러 세인트 루이스에 갔을 때 먹었던 맛집에 대한 포스팅을 남긴다.

예전에는 만국 박람회가 열릴 만큼 중부의 대표도시였던 세인트 루이스! 

맛집을 찾아보니 여러 군데가 나오지만, 공연이 열렸던 powell hall, 그리고 그곳과 가까운 워싱턴 대학교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쪽의 맛집 중 단연 눈에 띄었던 곳이 PAPPY's Smoke house였다!

도착한 시간이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고 주말이었기 때문이긴 했지만, 줄이 정말 길었고 20분 정도 대기하였다.

페스트푸드점 같은 시스템이라서 대기인원에 비해서는 줄이 빨리 줄었고 생각보다 금방 먹을 수 있었다.

(이곳도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테이크 아웃만 가능할 것 같다... ㅠ.ㅠ) 

그림자로 볼 수 있는 긴 줄 ... :)
돼지 스티커가 오래 되어서, 뭔가 고기 부위를 묘사해놓은 것 같이 금이 갔다. 

<PAPPY's 의 메뉴>

이곳의 대표 메뉴는 립(등갈비)이고, 그 외에 Pulled Pork, chicken, beef brisket, burnt ends등 바베큐 고기들을 판다.
대용량으로도 판매중!
긴 대기 줄을 지나서 매장안으로 들어가니 반가운 한글 장식이 눈에 띈다.
이렇게 햄버거 체인점 처럼 긴 줄을 서서 주문하고 난 뒤 번호표를 받아 좌석에 앉으면 음식을 가져다준다. 이런 방식의 가게는 팁을 내지 않아도 되기에 좋다.
주문대에 메뉴가 있지만 줄이 길어서 볼 수 없기에, 직원이 종이 메뉴판을 먼저 나눠준다. 

지금 보니까 오징어 바베큐(BBQ Squid)도 판매하는 것 같은데 이걸 알았다면 시켜서 먹어봤을 텐데. 아쉽다.

우리는 Beef brisket과 등갈비 Ribs를 주문하고, 사이드로는 고구마 프라이와 포테이토 샐러드, 구운 옥수수를 선택! 

가격은 총 $35 정도를 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렇게 엄청 푸짐하게 나왔다.

우선 양이 엄청 푸짐하고,

고기를 익힌 정도나 간이 딱 좋다. 소스를 쳐발쳐발 하지 않고 기름도 쫙 빠져서 맛도 담백하다. 

바베큐 소스도 지나치게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었다. 

기다린 보람이 있는 맛이었다. :-)

세인트 루이스가 이런 스모키 바베큐로 유명한 지역이라고 하여 다른 음식점에서도 비슷한 메뉴를 먹었었는데, 파피스가 가장 맛있었다고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사는 동네인 샴페인에서도 이 정도의 바베큐 레스토랑은 없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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