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한 집콕 생활... 당장이라도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현실은 밖에도 못 나가고 있다.
사진으로라도 여행을 하려고 사진첩을 보다가 이전에 인천-시카고 행 비행기편을 탔던 사진들을 발견!! 후기를 남긴다.
그때 급하게 미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을 바꾸면서 좌석이 없는 탓에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업그레이드해서 비즈니스를 탑승할 수 밖에 없었다. 편도만 비즈니스로 이용한 것이라 2만 7천 마일리지를 추가로 결제하고 타게 되었었음.
아무래도 13시간 이상 걸리는 긴 여정이기에 클래스 차이로 인한 불편의 차이가 더 크다. 비즈니스를 타게 된다면 이럴 때 타야 제대로 업그레이드 빨(?)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그만큼 차액도 더 비싸겠지?
<비즈니스 클래스. 무엇이 다른가?>
1. 탈 때, 그리고 내릴 때 더 빨리 타고 빨리 내린다.
2. 타기 전에 해당 항공사 라운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꼭꼭 까먹지 않고 이용하자.
3. 3코스요리로 밥이 나온다.
4. 승무원이 코트를 걸어준다. 그리고 세면도구가 든 백을 주고 이런 저런 어메니티를 많이 챙겨준다.
5. 좌석이 넓어서 거의 누워서 갈 수 있다.
6. 도자기 그릇에 담긴 끓인 라면을 먹을 수 있다...
내 기준 1,5,6번이 가장 핵심인 듯... (그 중 제일 좋았던 것이 6번 ㅋㅋㅋㅋ)
시간 순서대로 무엇이 있는 지 정리한다.
이 사진들을 찍을 때만 해도 블로그를 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라운지 안의 사진은 없다 ㅠ
라운지 이용 후 룰루랄라 게이트로 가서 탑승!
좌석으로 향하면 일단 승무원이 코트를 받아 따로 걸어준다 (이 서비스는 물론 받으면 좋긴 하지만 좀 과한 듯;; 옛날에 산업혁명 시대에 있던 전통이 이어져 온 것 같은 뭐 그런 느낌이 이었다).
오 멜론과 하몽이라니... 뭔가 미식가 스럽다.
암튼 이렇게 식사 마치고 불이 꺼짐.
거의 누울 수 있게 180도로 의자를 꺾어서 발 뻗고 숙면 취할 수 있음.
이 때 하이라이트가 등장함.
승무원 님께 부탁드린다. "라면... 먹을 수 있나요?"
라면에 오이지에 무김치, 콩나물 올려주는 섬세함 ㅠㅠㅠㅠㅠ
아마 한국 항공사 비즈니스에서만 해주는 디테일한 서비스일 것 같다.
뭐 그런걸 떠나서 비행기에서 먹는 라면이 아무튼 제일 맛있음 ㅋㅋㅋㅋ
또 먹고 싶다... 아마 내 인생에서 한동안 못 먹겠지? ㅋㅋ...
그러고는 다시 밥 시간!
비즈니스 타면 타임워프 티켓도 같이 사나보다.
확실히 이코노미보다 시간이 2배로 빨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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