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서울에서 제일 즐겨 가는 스타벅스는 석촌호수점이다. 3층 건물이고, 좌석이 많아서 부담없이 공부하기 좋다.
스벅에서 사이렌 오더를 하려고 메뉴를 보다가 신메뉴 '치킨텐더 콥 샐러드 밀박스'를 발견하였다.
가격은 6500원! 커피는 이미 마셨으니 그냥 음료 말고 건강한 샐러드를 먹어보자 싶어서 주문하였다.
윗층에 방울토마토, 올리브, 메추리알, 치킨텐더, 오이, 치즈가 들어있었다.
치킨텐더는 내가 생각한 튀긴 건 아니고 데리야끼 치킨 같은 느낌 이었다.
아랫칸에는 상추, 양배추 등의 풀이 있었다.
포크로 집어 먹어보니 식감이 아주 아삭아삭하였다. 채소가 눅눅해지지 않게 잘 씻어져서 담겨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양이 많지는 않았다. 밀박스라는 이름이지만 이걸 다 먹어도 한끼 식사가 될 만큼의 양은 아니다.
그렇지만 뭔가 세심하게 배려된 샐러드여서 좋았다.
맛도 좋다. 재료 하나하나가 다 신경써서 정성스럽게 담겨있다. 확실히 한국 스타벅스는 본고장인 미국 스타벅스보다 훨씬 열일하고 정성을 담아 제품을 판매하는 느낌이다.
그리고 통이 너무 유용하고 예뻐서 꼭 씻어서 재활용해서 도시락을 싸보고 싶었다.
삶은 계란, 치킨 윙, 샐러리, 오이등을 담아서 도시락을 싸봐야지♡
그리곤 실제로 도시락 쌈♡♡♡ 노브랜드 닭꼬치, 훈제란, 방울토마토, 크래미, 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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