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달에는 코로나로 미뤄놨던 신혼 여행도 다녀오고 미뤄놨던 이사를 하러 일리노이 대학 쪽으로 이동하고 하느라고 비행기를 여러번 타게 되었다.
그중에서 아메리칸 항공을 타고 피닉스 공항에 3시간 경유 후 시카고 공항에 내려야 할 일이 생겼다.
레이 오버 시간도 긴 참에, 신혼여행을 대체하는 여행이니 라운지를 한 번 이용해보기로 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비행기 탑승권이 있으면 일일 이용권을 $59에 구매할 수 있다.
한 가지 팁은, 일일 이용권이기 때문에 하루를 기준으로, 이용한 모든 공항의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피닉스공항과 시카고 공항의 라운지를 모두 이용하는 개이득을 누렸다 *.*
<피닉스 공항 아메리칸 항공 라운지 Admirals Club 후기>
데이패스로는 기본형? 라운지인 Admirals Club만 이용가능한데, 샤워실 등은 아쉽게도 없다.
Admirals Club의 특징은 라운지마다 다른 특별 메뉴가 하나씩 있는데,
주문해서 갓 만든 메뉴를 받아가는 식이다. 피닉스 공항은 아보카도 샌드위치가 나왔다.
이런 바가 라운지 내에 2-3개 있는 탓에 줄은 그다지 길지 않았다.
방문한 시간이 오전 8시 경이어서 아침 메뉴 위주로 비치되어 있었다.
연어 아보카도 샌드위치, 살라미 아보카도 샌드위치 각각 하나씩 두번 줄서서 먹었는데, 신선하니 아주 맛있었다.
깔끔하고 그다지 너무 혼잡하지 않고,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었으나, 인천 공항의 라운지 처럼 메뉴가 다양하고 시설이 화려하지는 않았다.
그렇게 푹 쉬고 다시 시카고 가는 비행기 탑승!
<시카고 오헤어 공항 아메리칸 항공 라운지 Admirals Club 후기>
시카고가 최종 종착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라운지를 더 구경해보고 싶기도 하고 시간도 약간 남아서 오헤어 공항 라운지도 가보기로 했다.
두 번 이용에 $59라면 가볼 만 한듯? 그리고 거의 밤샘 비행이라 피곤했는데 푹 쉴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
미국 공항의 라운지 메뉴는 이렇게 채소스틱, 호무스 (Hummus), 큐브 치즈, 샐러드, 과일 등이 많이 나온다.
한국 사람 입장에서는 먹을 게 없는 조합 ;
사진과 같이 오헤어 공항에서는 과카몰리와 칩이 바 메뉴로 나왔다.
<총평>
아메리칸 항공을 타고 가는 경우, 라운지 데이패스를 $59에 살 수 있다. 경유를 하는 경우, 혹은 도착지 공항 등 모든 공항의 라운지를 하루 안에 이용 가능하기에, 여유롭게 가는 경우, 혹은 오전 일찍/오후 늦게 경유 시간이 많이 남은 경우 등등에 이용하기 좋은 것 같다.
음식이나 서비스는 많은 기대를 하면 실망하나, 기본적인 것은 모두 갖춰져 있다. (충전, 음료, 가벼운 음식 등)
샤워는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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