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대부분의 이동을 운전을 통해서 해야 하는 만큼 따로 노력하지 않으면 운동 부족이 되기가 너무 쉽다.
한국 수도권에서 생활할 때는 어딜 가더라도 기본적으로 걸어야 되는 거리가 있기에 생활 속에서 운동을 하게 되었다.
미국은 운동을 따로 시간을 내어 어딘가 따로 마련되어 있는 공간에서 운동을 하게 된다. 그렇기에 gym이라고 불리는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게 되는 경우가 정말 흔하다. 특히 젊은 미국인들 사이에서, 운동을 따로 시간과 돈을 들여하는 것이 자기 관리를 잘하고 세상을 열심히, 쿨하게 사는 하나의 척도로 자리 잡은 듯하다.
그런 차원에서 gym chain 헬스장 체인점이 아주 많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anytime fitness, planet fitness, 24 hour fitness 가 있다.
그중에 나는 내가 사는 실리콘 베이 지역에서 가장 흔하게 있는 24 hour fitness의 1년 이용권을 사용하게 되었다.
다른 이유보다는 회사에서 헬스장에 사용하라고 한 달에 30달러씩 지원해준다고 공지를 받아서, 일 년 이용권이 300달러 정도인 헬스장 중 가장 흔한 곳을 찾다 보니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다.
<미국 헬스장 체인 24 hour fitness 장단점>
장점
1. 미국 전 지역에 걸쳐 지점이 정말 많으며, 그중 내 주소 기준 몇십 키로 반경의 어떤 지점을 이용해도 상관이 없다는 점이었다.
그렇기에 회사 갔다가 혹은 쇼핑을 갔다가 잠깐 시간이 남았을 때, 트렁크에 운동 용품을 상비해 두고 가장 가까운 지점으로 가볍게 다녀오기 너무 좋았다.
2. 24시간 운영하는 지점들이 있어서 밤에도 마실 겸 다녀오기 좋다.
3. 계단 오르기 기계나 로잉 머신 등 웬만한 기계들이 모든 지점에 다 있고, 어떤 지점은 수영장이나 핫 터브도 있디.
단점
1. 지점 간 시설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데, 24시간 운영하는 매장은 시설이 대체로 별로고 더러웠다.
2. 전체적으로 위생이 좋은 느낌은 아니다. 새로 지은 지점은 위생이 좋긴 하다.
3. 너무 보급 형적인 인테리어와 소울이 없어 보이는 운영 태도가 약간 싼마이 시설을 이용하는 느낌을 갖게 한다.
나는 그중 시설이 꽤 괜찮았던 캘리포니아의 fremont라는 도시의 지점을 이용한 후기를 적는다.
나는 사실 운동을 너무 안 좋아하는 편이라, 전신 운동과 유산소 근력 운동 모두를 할 수 있다는 계단 오르기 기계만 30분 타고 샤워를 하고 오는 편이다.
지점마다 샤워 시설에 아주 큰 차이가 있는데, 대부분 지점에 헤어드라이어가 없거나 핸드 드라이어처럼 벽걸이형이었다(여자 탈의실의 경우). 그렇지만 fremont지점은 감사하게도 헤어드라이어가 비치되어있어 감동이었다!
어느 지점을 가던지 여자 탈의실은 수건을 제공해주지 않는다.
사실 1년 권 기준으로 300달러이기에 한 달 이용권이 25달러밖에 하지 않는 것이라 많은 걸 바라기는 어려운 면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있을 것 다 있고, 24시간 열어주는 곳까지 있으니 나는 만족하며 이용 중이다!
미국의 헬스장 후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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