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한국과 다르게 병원 문턱이 높은 만큼 마트에도 정말 많은, 다양한, 구체적인 증상을 위한 약들을 판매한다.
그냥 월마트 같은 가장 흔한 마트에 가도 정말 다양한 약을 팔고 있다.
그 중에서, 그 간 경험해봤던 약들 중에서 미국에서 사가야 할 추천 약들을 소개한다. (주의!!! 몇 년 전에 찍은 사진들이라 가격은 현재 판매가격과 많이 다르다)
미국 스럽게 뭔가 직설적이고 (?) 강력한, 그리고 자연 성분 보다는 인공 성분이 주가 되는 제품이 많으나, 그 중에는 정말 괜찮은 것들도 있다.
1. 몸 안 좋을 때 먹고 푹 잘 수 있는, 감기약 + 수면유도제 (예: zzz quil)
Zzzquil 등의 감기약은 타이레놀의 주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에 졸음을 유도하는 수면 유도제 성분을 배합한 물약 혹은 알약이다.
몸살났나? 싶을 때 복용하고 9, 10시 쯤 일찍 잠자리에 들면 다음날 개운하게 푹 잔 느낌이 들면서 증상이 나아진 느낌이 든다.
2. 졸릴 때 기운 빡! 나는, 면역력에도 좋다는 발포비타민 에어본 Airborne
에어본은 발포비타민이고 기본적으로는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감기 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을 때 복용하는 것이라는데,
나는 포텐시에이터 같이, 좀 기운이 빠지고 몸이 좀 약해졌다 싶을 때 한 잔 타서 마시면 덜 졸리고 일시적으로 더 에너제틱 해지는 느낌을 빡! 받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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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B군 등이 아주 고용량으로 들어있고, 면역력에 도움을 준다는 생약, 허브, 자연성분도 블렌딩해서 들어있다고 한다.
기운 없을 때 꼭 감기 들지 않았더라도 즐겨 먹게 되는 발포 비타민이므로 추천한다.
꼭 원조 에어본으로 구매하기를 추천한다, 다른 짝퉁 상품들을 먹었을 때는 좀 효과가 떨어지는 느낌 (생약, 허브 성분이 다른 것 같다.).
3. NyQuil + DayQuil
이것도 Zzzquil과 비슷한 감기약인데, 먹어도 졸리지 않은 DayQuil 과 졸리는 NyQuil 이 형제 사이이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감기약에 비해서는 약효가 센 느낌이다.
4. Oscillococcinum - 자연성분 감기약, 숙취해소제, 해장약
합성 성분, 타이레놀 같은거 많이 먹는 것이 꺼려지는 사람이라면 미국에도 자연 성분 감기 약을 판매한다. 바로 발음 하기 아주 어려운 오실로코시넘!!!
오실로코시넘은 자양강장제의 기능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느낌이다. 먹으면 좀 활력도 나고 면역력도 좋아지는 느낌?
그래서 숙취해소, 해장에도 좋은 기능을 한다고 한다.
뜯으면 아주 작은 귀여운 약 병으로 나뉘어져 있고 뜯으면 작은 가루들이 있어서 그걸 입안에 털어 먹는 식이다.
맛이 아주 달고 맛있다. 불량 식품 먹는 느낌 ㅎㅎㅎㅎ 몸 상태 안좋을 때 하루에 하나씩 먹어주면 좀 덜한 느낌.
추천한다!!!
5. 가장 추천!!! 여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고마운 영양제!!! 방광염, 요도염 예방약 AZO
AZO는 딱! 방광, 요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용으로 나온 영양제이다. 크렌베리 추출물을 넣어서 한 알을 먹으면 크렌베리 주스 한 잔을 먹는 효과와 동일하다고 한다.
크렌베리에 든 성분이 방광, 요도 건강에 좋은 기능을 한 건 잘 알려진 사실 같다.
간편하게 AZO 두 알을 먹어주면 요도염 예방이 된다. 뭐 이 말이 덜 와닿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으니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겠다.
나는 한국에 있을 때 요도염에 한 번 걸렸던 적이 있는데, 걸려 본 분들은 알겠지만 그 통증이 정말 괴이한 느낌이고 너무 너무 고통스럽다. 하루 종일 찝찝~ 하니 기분이 아주 다운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방광염/요도염은 재발을 잘 한다.
그래서 생리할 때 쯤이 되거나 약간만 아래가 불편한 느낌이 들면 또 증상이 도질 것 같은 두려움부터 너무나 심하게 들었었다. ㅠㅠ (많은 여성분들이 동의할 것 같다)
요도염을 치료하려고 산부인과에 가면 항생제를 처방해주는데, 물론 염증이 발생한 후라면 항생제를 먹어서 치료해야 하는 건 맞는 것 같다. 그렇지만 근본적인 재발을 막으려면 질, 요도 쪽의 균 환경 자체를 개선시켜주어야 하는 것 같다.
이를 위해서 유산균 + Azo 조합으로 평소에 제때제때 잘 관리를 꼭 해주어야 한다. 무슨말인가 하면, 오래 앉았거나, 생리 전후거나 하여 약간 찝찝~한 그 예감 ! 재발할 것 같은 예감이 들 때 구비해뒀던 Azo를 2알 먹어주면 다음날 언제 그랬냐는 듯 찝찝함이 사라진다!!!
그래서 난 장거리로 비행기 탈 때 꼭꼭 AZO를 챙겨간다.
한국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아이허브에서도 구입가능하다. 아래 캡쳐 참조!
6. 멜라토닌
멜라토닌은 한국에서는 처방전을 받아야 하는 수면유도제이다. 우리 몸은 자기 전 수면에 들어가기 전 멜라토닌을 분비한다고 하니, 이것을섭취해 주어 수면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유도시키는 것이다.
멜라토닌을 복용하면 좀 나른해지고 잠이 잘 온다. 그렇지만 기분좋게 푹!!! 잘 자는 정도로 효과가 드라마틱 하진 않다.
그렇게 효과가 좋은 약은 반드시 치명적인 부작용도 수반한다고 생각되기에, 멜라토닌 정도의 수면유도제가 적당한 것 같다.
한국에서는 일반 의약품으로 구매도 안되고, 통관도 안된다.
미국에서 멜라토닌을 직접 구입해 오는 것은 불법이 아니라고 하니, 평소에 수면에 어려움을 겪거나 시차 적응 등으로 수면을 조절해야 하는 경우 구입해 오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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