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 연시에는 한국에 아쉽게도 가지 못했지만ㅠ 대리 구매를 해올 수 있었다!
사실 요즘 많은 분들이 예전보다는 한국을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자유롭지 못할 것 같다. 그렇지만 남편이 올 겨울에 한국에 다녀왔기에 한국에서 사와야 할 물건들을 대리 주문해서 데려올 수 있었다.
이제 초보 티를 벗어나 7년차 거주인이 한국에서 가져온, 미국 살다보면 정말 필요한 물건들 2022년 업데이트 버전을 소개한다!
1. 한국에서만 파는 가공식품 (예: 한국에만 있는 로컬 브랜드의 젓갈, 고추장, 된장)
미국 대도시, 그리고 한인이 많은 도시에 산다면 사실 한인 마트에 웬만한 물건들을 다 팔고 있다.
예를 들면 고향 만두, 비비고, 오뚜기 등의 브랜드 제품은 다 있다고 보면 된다.
그렇지만 로컬 기반 브랜드 제품은 사기 어렵다.
그래서 이번에는 속초식품에서 나온 명란젓과 오징어젓을 사왔고 맛있게 먹고 있다 (사진은 각 2개씩 총 4개 구매한 것 중 냉동실에 넣어놓은 2개를 찍은것!).
2. 브랜드 제품 중 신제품/소량 생산 제품 (예: 카누 디카페인)
https://link.coupang.com/a/Czjmk
미국 한인 마트에서도 맥심 커피나 카누 커피의 대표적인 제품들은 구할 수 있다.
그렇지만 대기업 제품들 중에서도 신제품이거나, 아직 대량 생산 까지는 하지 않고 있는 베타테스트(?) 격의 제품들은 미국에서 구하기 어렵다. 한국에서 반응이 좋아야 세계화도 시도 할 것 아닌가?
그 중 내가 집에 구비 해놓고 싶었던 커피 제품이 "카누 디카페인" 커피였다.
코로나 사태 이후 나는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고 있기에 잠을 자는 시간은 길어지고 움직이는 시간은 짧아졌다. 이로 인한 영향인지 몸이 더 카페인에 더 민감하게 반응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왕이면 디카페인 제품들을 찾게 된다.
그런데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인스턴트 커피를 좋아하지만 미국 인스턴트 커피는 맛이 너무 없어서 잘 못마시고 있었던 찰나에 카누에서 디카페인 커피들을 출시했다는 말을 듣고 대리 구매를 부탁했다 !!
맛도 진하고 간편하게 마실 수 있어 만족 중이다.
3. 홈쇼핑 판매 제품 (예: Age 20's 팩트)
https://link.coupang.com/a/CzjsL
홈쇼핑 히트 상품은 미국에서도 구매 가능한 경우도 있으나 가격이 훨씬 비싸다.
예를 들어 나는 위 사진의 에이지 투웨니스 팩트 (과거 견미리 팩트로 유명했음)를 몇 년 째 사용중인데, 한국에서는 리필 1개를 약 7500원 정도로 살 수 있다면 미국에서는 $15-20 정도는 내어야 한다.
아직까지 이 팩트를 대체할 더 좋은 제품을 찾지 못했다. 가격대비 품질이 너무 좋다 ㅠㅠ
그리고 미국 소비자들은 쿠션/ 모이스처 팩트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런 제품들은 한국 수입 제품 위주로만 구입가능하기에, 한국에서 사오는 게 훨씬 저렴하다.
그래서 한국에 가거나 대리 구매할 기회가 생기면 꼭 사는 제품이다.
4. 한국에 가성비와 성분이 좋은 브랜드 제품 (예: 일리윤)
https://link.coupang.com/a/Czjwi
한국의 화장품은 미국에 비해서 소비자의 니즈를 아주 빨리 파악해 싼 가격에 새로운 제품을 빨리 내놓는다.
그래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품질 좋은 제품을 많이 시도해 볼 수 있다.
미국은 이런 사이클이 느린 편이고 접근성이 낮으며 가성비도 떨어진다. 그런데 성분도 그닥 좋지 않다.
그래서 나는 특히 기초 화장품은 주로 한국에서 사오는 편이다.
4.1. 한국의 중소 기업 중 성분과 가성비가 좋은 화장품 (예: 탈모샴푸)
https://link.coupang.com/a/Czjzo
기능성 성분이 들어있는 탈모 샴푸가 가성비가 좋다. 미국 샴푸는 도브 등의 대기업 제품은 한국 보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기능성 제품이나 유해성 논란이 덜한 성분이 들어있는 샴푸를 사려고 하면 가격이 확 비싸진다.
그래서 성분/가성비를 만족하는 제품은 한국에서 사오는 편이다.
5. 버블 폼 제품 (버블 클렌징과 버블 폼 여성청결제)
- 한국에는 누르면 거품이 나오는 버블 폼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다. 미국에서는 핸드 워시 이외에는 버블 폼 제품이 다양하게 나와있지는 않은 것 같다 (구할 수 없는 건 아니나 비싸고 접근성이 낮다).
- 한국의 경우 중소기업 제품 위주로 가성비 좋고 양도 많은 버블폼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https://link.coupang.com/a/Czjzo
<9개월 사용 후기>
- 9개월간 2명이 거의 매일 사용했는 데 아직도 많이 남았다. 짐승용량!
- 향은 처음에는 약간 낯설었는데 금방 적응 되었고 폼이 정말 편하고 잘 나온다.
- 4.5/5 만족!
<+ 무려 1년 4개월 사용 후기>
- 2023년 5월말에 추가글을 남긴다. 이제서야 다 사용했다ㅋㅋㅋㅋ 두명이서 거의 매일 사용했다.
- 오래쓰다 보니 약간 뽀득뽀득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이 부족한 건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잘 사용했다.
200ml 2병에 6670이라는 저렴한 가격.
달러로 생각하면 한병에 $3인데 말도 안되는 가격이다...
<9개월 사용 후기>
- 이 제품은 지금 두 병째 사용중이다.
- 향이 리프레쉬가 되고 거품이 풍부하고 자극이 없어 좋다.
- 4/5 만족. 재구매 의사 있음.
6. 대용량 앰플 제품
미국은 '앰플' 제품이 뭔가 고급, 스페셜 케어 취급을 받는다. 대부분 사람들이 로션 하나 정도 쓰거나 많이 써봐야 토너+로션 정도다. 그래서 앰플의 가격이 비싸고 양도 적다.
앰플, 에센스를 좋아한다면 한국에서 사오는 것을 추천한다.
https://link.coupang.com/a/CzjNw
<9개월 사용 후기>
- 4개월 째 쯤에 한 병 다 써버렸다 ㅠㅠ
- 잘 사용했고, 수분이 잘 채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 재구매 의사 있음.
7. 퍼스널 컬러 관련 색조 화장품
- 2020년 초에 한국에 갔을 때 퍼스널 컬러를 받았고 여름쿨톤 라이트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래서 색조 화장품도 되도록 퍼스널 컬러에 맞는 제품들을 살려고 하는 편이다.
- 미국에서는 퍼스널 컬러라는 개념이 아직 낯설고 채도가 낮은 메이크업이 아주 유행이다. 그래서 미국 색조 제품은 대체로 잘 맞지 않았다.
- 이번에 여름쿨톤 라이트 중 좀 내추럴한 스타일의 아이섀도 팔레트가 이 데이지크 팔레트라고 하여 구매하였다.
https://link.coupang.com/a/CzjZK
8. 한국에만 있는 디테일한 기능의 화장품 (예: 연한 색의 붓펜 아이라이너)
- 내 눈모양은 진한 아이라인 안어울리고 펜슬아이라이너를 사용하면 금방 번지고 라인의 존재감이 없다. 그래서 연한 색의 붓펜 아이 라이너를 애용한다.
- 이번에는 딥오데르 라는 브랜드의 아이라이너가 연하게 발색되는 아이라이너라길래 사보았다.
사용해보니 진짜 연하고 섬세하게 잘 발색되고 지속력도 괜찮은 편이라 만족중이다!
+옆에는 10년 넘게 사용중인 미샤 4d 마스카라 ^^
https://link.coupang.com/a/Czj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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