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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리뷰/한국 Korea

[한국에서만 할수 있는 것] 서울 템플스테이 추천 종로 금선사 휴식형 체험 후기 - 가격, 뷰, 프로그램, 식사!

by 셀림 202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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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만 할 수 있는 것 하는 시리즈 오랜만에 업데이트!
이번에는 예전부터 너무 가고 싶었던 템플스테이를 갔다.

2023년 1월 3일에 갔으니 벌써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아직도 정말정말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다시 가고 싶어!!! ㅠㅠ)
내가 간 곳은 서울 종로구 구기동에 위치한 금선사 였다.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다.

내가 갔을 때는 1박 2일 휴식형 가격이 7만원이었으나, 현재는 8만원이다. 

https://www.templestay.com/temple_info.asp?t_id=geumsunsa

 

템플스테이 | 나를 위한 행복 여행

금선사 금선사는 청와대와 경복궁이 위치한 인왕산이 바로 보이는 종로구 구기동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자하문터널을 지나 구기터널 입구에서 이북5도청을 뒤로한 후 북한산 국립공원 비봉코

www.templestay.com

 

 

 
이곳에 가는 방법은 우선 버스나 택시로 '이북오도청' 까지 가야 한다. 
이북오도청 앞에 내린 후 300미터 정도를 등반해야 한다. 절이 산 중턱에 있기 때문에 가는 길이 힘이 약간 들수도 있다.  

이북 오도청 앞
금선사 등반길 앞
데크길을 따라 쭉쭉 올라가다 보면 절 정문이 보임
종이 있는 문을 지나면,

대웅전과 템플 스테이 용 숙소 건물이 나온다!
각도와 위치 상 왼쪽 대웅전 건물 전경을 찍기 어려웠다. ㅠ 

숙소/공양간 건물에서 찍은 대웅전 (왼쪽). 오른쪽 산길에 다양한 건물들이 이어져 있다.

대웅전 건물 1층에 템플스테이 사무국도 있다. 사무국에서 방 안내를 받고, 이불과 베게를 받아서 체크인(?)을 한다.    
나는 휴식형으로 1박 2일간 이곳에 머물렀다.  

안내문!

숙소 건물도 근사한 2층 절 건물로, 2층은 숙소로 1층은 식당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숙소 건물 전경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내가 묵을 방 앞
방 이름은 '인욕' 이었다
방 내부는 깔끔하고 1인이 이용하기에 너무 좋았다. (2인 동반 예약시 2인 이용)
방 내부 전경
이불 등의 수납함과,
모기약, 휴지 등 비품이 준비되어 있었다.
책을 읽고, 명상을 하고, 글을 쓸 수 있는 원목 책상과 필기구, 책, 쓰레기통
책상 위에 놓여있던 방명록
정성스러운 그림 후기
침구류도 따뜻하고 폭신했다.
겨울철 춥지 않게 이중창이 잘 되어 있었다.
깔끔한 문
숙소에서 본 안쪽 정원
반대편 시내와 산 뷰를 감사할 수 있는 사이드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암막 커튼
근사한 절벽 뷰를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
방 내부에 있는 깔끔한 화장실
샤워도 가능하다. 냄새도 전혀 나지 않았다.
테라스에서 감상 할 수 있는 북한산 절경

짐을 풀고 나와서 절 내부를 구경한다. 

 

5시 부터는 저녁 공양 시간이다. 

뷔페식(?)으로 원하는 만큼 덜어먹는 시스템
호박전, 미역들깨무침, 배추겉절이, 김치, 된장국

도대체 어떻게 요리를 하신 건지 너무 맛있었다.

담백하고, 꾸밈없으면서도 간도 세지 않으면서도 자꾸만 먹고 싶어지는 친근한 맛!

절밥은 맛없겠지라는 나의 편견을 깨주는 맛이었다. 

예전 22살때 다른 절에서 템플 스테이를 했을 때는 솔직히 밥이 맛있지 않았는데... 내가 나이가 들어 입맛이 바뀐 걸까 아니면 금선사 보살님들 솜씨가 좋은 건지. 아무튼 저녁 한끼를 든든하게 해결했다.

저녁 후 이어진 산책 시간. 

절벽 지형에 지어진 절 답게 다양한 높이의 공간에 사찰 건물들이 자리해 있었고, 동굴 형태의 수행 공간도 있었으며, 그 옆에는 폭포도 흐르고 있었다.

폭포의 규모는 꽤 컸으나 얼어있었다.

이어서, 저녁 예불이 시작되었다.

나도 뒤에서 참여하였다.
이후에는 싱잉볼 명상 시간을 가졌다.

금선사의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는 야경이었다. 

서울 한복판인 북한산 자락 절벽에 위치한 절이다보니 절벽의 절경을 구경하면서도 서울의 화려한 도시를 구경할 수 있는 묘한 곳이었다.

서울에서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는 사찰임에도 속세를 떠난 기분과 동시에 바로 앞에 펼쳐진 속세를 함께 볼 수 있는 복합적인 곳이다.     

대웅전이 있는 건물 1층 에서는 언제든 차를 마실 수 있었다.
돼지 감자차, 작두콩차, 지리산 국화차를 마실 수 있었다.

밤이 되어 절 내부를 찬찬히 구경했다. 

남산 타워와 북악산 둘레길등이 보인다.

실컷 구경 후 방으로 돌아와 조용히 시간 보내기.

묵언의 원칙대로 정숙을 유지해야 한다. 

(참고로 핸드폰 데이터는 되지만 와이파이는 안됐다 ^^;)

법복 입고 쉬기

가져간 귤을 까먹기도 하고, 방명록도 읽어보고, 혼자 생각도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쾌적하면서도 편안하고, 차분하게 머물러 있을 수 있는 느낌이었다. 

대단한 생각이 떠오르거나 한 건 아니었지만 적어도 조용한 곳에서 좋은 공기 마시며 쉴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렇게 푹 잘 자고,

다음날 아침 공양은 새벽 7시.  

아침식사도 정말 맛있게 했다. 두부 조림, 콩나물 무침, 브로컬리 볶음, 방울 토마토, 콩나물 국, 과일

꾸미지 않았지만 그래서 맛있는 정갈한 음식.

대웅전과 숙소/공양간은 ㄷ자로 붙어있다.
다시 한 번 절벽 뷰 감상하기
절에서 키우고 있는 강아지 구경
강아지들이 추울까봐 얼기설기 방한막을 붙여 준 집에서 사랑이 느껴진다.
해뜨고 마당에서 본 두 건물의 전경
오전에는 스님과의 차담이 있었다.
예쁜 다기에 꽃차 담아 한과와 즐기기.
스님과의 즐거운 대화.
모두 정말 맛있었다.

차담을 끝으로 오전 10시 반 경에 퇴소를 했다.

진심으로 다시 가고 싶은데, 쉽지는 않을 거 같다. 사실 저 때도 짧은 한국 방문 일정 동안 혼자 1박 2일간 템플스테이를 가야 했기에,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았었다. 슬프게도 지금은 더 어려워 졌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기회가 된다면, 놓치지 말고 꼭 가시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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