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삼전동 근처는 원래 주택가가 많은 지역이었으나 송리단길 인근이 유명해지면서 덩달아 소규모 로컬 카페가 많아진 지역이 되었다.
이 중에서 퍼햅스, 이로리 로스터스, 온실을 다녀온 후기를 남긴다.
이 세 카페의 공통점은 커피가 맛있고, 음료의 담음새가 정말 예뻤다는 점이다.
1. 퍼햅스
삼전역과 석촌 고분역 사이, 잠실학원 사거리 부근 주택가에 있는 작은 카페로, 특징은 다음과 같았다.
1. 분위기와 인테리어가 예쁘다. 한국식(?)으로 예쁘다. 좌석은 8석 정도 있고 매장은 크지 않다.
2. 커피와 디저트값이 5천원 전후로 나쁘지 않았다.
3. 음악이 좋고 서비스가 친절하다.
이곳에서 아메리카노, 티, 쿠키 크럼블, 스콘을 먹어봤는데
아메리카노와 스콘을 추천한다.
<온실 (ONSIL)>
1. 지하1층과 1층 매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지하 1층은 예배당을 개조한 듯한 느낌의 예쁜 정원 같은 매장이 있으나, 앉기 편한 좌석은 없다;
2. 온 더 블랙이라는 시그니처 음료가 맛있었고, 밀크티도 맛있었다. 달달한 블랜딩 음료를 좋아한다면 완전 추천한다. 디저트의 맛은 평범했다.
3. 음료나 디저트 가격은 6천원 전후로 약간 비싼 편이다.
<이로리로스터스>
- 삼전역 바로 앞에 귀엽게 자리한 작은 카페다.
이로리 로스터스의 특징은,
1. 다양한 싱글오리진 드립커피를 가성비갑으로 판매한다. 드립 커피 값이 5천원 전후로 매우 저렴하다. 드립커피가 아닌 경우 더 저렴하다. 커피 매니아에게는 아주 희소식인 카페이다. 평소 싱글 오리진 커피 체험을 좋아한다면 맛보고 싶으면 추천!
싱글 오리진 드립 커피 중에서는 콜롬비아 게이샤 가 가장 맛있었다.
2. 매장 인테리어는 일본풍이 나는 원목 느낌으로 되어있다. 좌석도 10개 전후로 자칫하다간 자리가 없을 수 있음.
3. 디저트류도 5천원 전후로 전반적으로 가성비도 좋고 커피도 맛있는 카페였다. 단호박 치즈케이크가 맛있었다.
4. 드립커피나 아메리카노에 디카페인 옵션이 없는 점은 아쉬웠다 ㅠ.ㅠ 디카페인은 콜드브루밖에 없었다.
각자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카페는 이로리 로스터스 였다. 맛있는 커피가 다 한 곳!
2023.11.21 - [여행리뷰/유럽 Europe] - 오스트리아 비엔나 카페 추천! 왕실에 납품했던 카페 게르스트너 Gerstner. 명성에 비해 덜 알려진 곳!
'여행리뷰 > 한국 Kor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에서만 할수 있는 것] 서울 템플스테이 추천 종로 금선사 휴식형 체험 후기 - 가격, 뷰, 프로그램, 식사! (3) | 2023.11.21 |
---|---|
잠실 오마카세 추천 가성비도 퀄리티도 좋았던 스시다원 런치 후기 (0) | 2023.05.19 |
배추 한 포기 2만원? 한국 재래시장 요즘 물가 구경 (강원도 양양 전통 시장) (2) | 2022.09.24 |
스시우미 잠실 런치 5만원 오마카세 입문자의 후기 (5) | 2022.09.20 |
강원도 양양 홍천 속초 식도락 여행 맛집과 카페 4곳 정리 추천 단양면옥, 바다정원, 홍천 사랑말한우, 송도물회 (0) | 2022.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