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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리뷰/유럽 Europe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해질녘 + 밤거리 산책 Strasbourg, France

by 셀림 2019.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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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포스팅한 독일 유로파파크 구경 후, 저희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로 향했습니다.

2019/04/21 - [여행리뷰/유럽 Europe] - 유럽에서 가장 큰 테마파크라는 독일 유로파파크 구경:)

 

유럽에서 가장 큰 테마파크라는 독일 유로파파크 구경:)

유로파 파크 Europa Park 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유럽 놀이공원 중에서 가장 큰 테마파크 라고 합니다. 유럽 쪽의 놀이공원은 어떤지 궁금하신 유럽 거주자 분들, 아이들과 함께 갈 곳 찾으셨던 분들, 독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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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렌트해서 이동했고, 약 50분 정도가 걸렸어요. 

참고로, 스트라스부르-유로파파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도 이동가능합니다.

메가버스의 megabus 유럽 버전 새 이름인 플릭스버스 flixbus를 이용해서 이동하시면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네요.

저도 이 여행때 플릭스 버스를 3번 정도 이용했는데, 꽤 노선이 디테일하게 많고, 시설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요.

https://www.flixb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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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파크에서 스트라스부르 가는 길. 
스트라스부르의 위치.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트드가르트, 스위스 취리히, 베른, 룩셈부르크 등과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물론 같은 프랑스에 있는 도시이니 수도인 파리에서 이동할 수 있는 루트도 있어요.

TGV 등의 철도를 이용하시면 1시간 반 ~ 2시간 반 만에 이동 할 수 있고, 기차 시간도 여러 개가 있어요 (비용이 비쌈). 

하지만 거리상으로는 파리와 스트라스부르 사이는 자동차로 이동하면 5시간 반 정도, 버스를 이용하면 7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에요.

그러니 로드트립, 버스 이용 여행을 하시는 경우라면 독일이나 스위스 쪽에서 이동해서 구경하기 더 용이한 도시이죠. 

 

스트라스부르는 몇 년 전 꽃보다할배에 소개되어서 한국사람들에게 유명해진 도시이죠! 예쁜 집들과 성당 등을 구경하실 수 있어요. 

저희는 7시를 넘어서 스트라스부르에 도착해서, 시내를 구경하고, 숙소는 또 스트라스 시내에서 약 20분이 소요되는 근교에 성 숙소에서 묵어서, 해질녘+밤거리만 봤어요.

1년전에 간 곳이고, 짧은 시간 돌아다녔지만 왠지 모르게 제 뇌리에 깊게 박혀있습니다.

뭐랄까요...  시내가 '유럽' 하면 떠오르는 모습 그대로여서 그런 것 같아요!

특히 구시가지에 있는 프티 프랑스 petit france의 경우에는 정말 동화같이 예쁜 마을 풍경을 보실 수 있어요. 

(쁘티 프랑스라는 용어의 유래는 그렇지만 아름답지 만은 않아요. 16세기경 이 지방에 매독이 창궐했을 때 매독환자들을 격리하기 위해 사용된 작은 섬이 유래가 된 곳이라고 합니다. 당시 독일인들이 매독환자중에 프랑스인이 많다면서 조롱하기 위해 만들어진 용어라고 합니다...)

위치 상 독일과 프랑스 건축 양식의 영향을 동시에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프랑스 북동부에서는 나름 큰 도시인 것 같아요. (도심의 규모가 큰 것은 아닙니다. 서울의 2개 구의 크기 정도 되는 느낌이었어요).

스트라스부르 현대 미술관 건물 지하에 주차를 하고, 길을 나섭니다.

주차 공간은 넉넉했고, 기계에 그냥 돈을 넣고 주차를 하면 되는 곳이 있어서 그곳을 이용했어요.

쁘티 프랑스에서 본 예쁜 독일 + 프랑스 식 건물들
너무너무 예쁜 강가에 걸쳐진 나무 건물. 여기 1층에 자리잡아 저녁을 먹는 저분들, 부럽네요!!!

해가 점점 지고 있어요. :)

맛집을 찾지 못해 피자집에서 간단히 저녁을 해결하고, 또 밤거리를 나섭니다.

걷다보니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이 나오네요.

예쁜 거리 뒤로 보이는 스트라스부르 노트르담 대성당!
이렇게 구도가 이상한 성당사진을 찍은 이유는 이렇게 크고 높은 성당 주위로 건물이 가득가득 차있어서 입니다 ㅎㅎ 성당의 모습을 다 담을 수 있는 각도가 나오지 않았어요.
성당 앞에서는 이런 중세시대 기념품들이나 접시, 장난감 등의 독특한 물건들을 파는 가게들이 꽤 여럿 있었어요. 재밌는 구경거리이었습니다.
성당 앞쪽 거리. 
성당 앞쪽에는 이런 저런 상점가들이 참 많았어요. 그 중에서 악세서리를 파는 가게에 진열된 예쁜 물건들.

이렇게 스트라스부르 밤산책을 마치고 '샤토 드 푸스탈레스' Château de Pourtalès, Rue Mélanie, Strasbourg, France 라는 숙소에갔습니다. 이 숙소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또 포스팅할게요 :)

독일 쪽 여행 계획 하실 때 독일 도시만 생각하지 마시고, 프랑크푸르트 쪽으로 여행하신다면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를 여행 코스에 끼워넣는 것도 좋은 선택 같아요. 

국경을 넘을 때도 큰 절차가 없고, 유로파파크에서 이동하면 1시간 거리, 프랑크 푸르트에서 이동하면 버스로는 3시간, 차로는 2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에요. 

오래 머물 만큼 무엇이 많이 있는 도시는 아니지만 예쁘고 기품있는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화속에 온것같은 풍경을 보면서 기념품도 구매하고, 그런 아기자기한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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