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뿐만 아니라 친구들, 가까운 사람들이 해외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 입국 시 현재 코로나 19를 위해서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코로나 19 자가격리 관련해서,
1) 자가격리는 어디에서 할 수 있는지,
2) 집이 아닌 자가격리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지
3) 내 신분 (내국인/외국인)과 사는 지역에 따라 자가격리 정책이 어떻게 다르고 이에 따라 1)2)의 여부가 어떻게 다른지
이 부분을 많이들 궁금해한다.
<코로나 19 자가격리 관리 현재 정부의 정책>
너무 다양한 경우의 수가 있으므로 알고리즘으로 정리한다.
알고리즘에 따라 본인 케이스에 해당하는 경우에 맞추어 대응책을 마련하면 되겠다.
대원칙은 자가격리 장소가 있는 경우에는 그곳에서 하는 것이고, 그 격리장소가 관할 하는 보건소 직원에 의해서 관리를 받는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내국인이면 내가 원한다고 해서 하루에 10만원이라고 언론에서 엄청 떠들어댄 격리시설을 내 맘대로 갈 수도 없다.
격리시설은 지원금을 받아서 입소하는 것이고, 내국인이면 원칙적으로 내 주소지에 해당하는 기관의 지원금을 받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서울 시민이면 중구 명동 스카이파크 호텔에서 임시 자가격리를 할인된 비용으로 할 수 있으나 서울시민이 아니면 서울시로부터 지원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서울시에서 허가를 해주지 않으므로 이용이 불가하다.
<코로나 19 자가격리 관련 정보 어디서 구해야 하나?>
현재 속시원하게 어디에 전화를 하거나 어떤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된다는 정보가 현재 없다. 검색을 해봐도 산발적 정보만 있는 상태이다.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나 인천공항 검역소에 중앙집중적으로 해외입국 자가격리자를 위한 안내를 해 주었으면 하는 개인적 바람이 있다.
현재 홈페이지에 있는 정보로는 별 도움을 받을 수 없고 정확한 팩트를 전달 받기 어려웠다.
결론은 전화를 해서 확인해야 한다.
<그럼 어디다 전화를 해야하지?>
1.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 어디에 전화해야 할 지 감이 아예 안온다면 우선 1339로 전화하기를 추천한다. 이 콜센터는 원래 코로나 19 관련 증상을 상담하고 의심 시 검사를 연계하는 일을 주로 하는 곳이다. 그렇지만, 전화를 걸면 바로 상담원과 통화할 수 있고, 전국적으로 정부에서 코로나 19와 관련해 어떤 정책을 펴고 있는지에 대해 통합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코로나 관련 정책에 대해 여쭤보면 대답해주고, 더 자세한 내용을 상담원이 모르는 경우 본인 지역과 관련된 콜센터에 전화하라는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 본인 주소지 지번 + 120 (예를 들어 서울은 02-120 (다산콜센터)) - 자가격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알기 위한 선절차로 본인 지역국 콜센터에 먼저 전화해 볼 수 있다. 여기에 전화해서 어디, 정확히 어떤 담당자에게 전화해야 자가격리 정보를 알 수 있는지 전달 받을 수 있다.
3. 본인 주소지, 혹은 자가격리 장소 보건소 - 정말 그 지역 단위에서 자가격리자 관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확인하고 싶은 사람은 격리하는 곳의 관할 보건소에 전화하면 된다.
나는 우선 내국인인데 자가격리 장소가 마땅치 않고 주소지가 포항인 경우에 대해서 궁금해서 위에 적힌 곳 3군데 모두와 서울, 경기, 포항의 자가격리임시시설에 모두 전화를 해서, 결국 이와 같은 경우에는
포항에 있는 수련원인 임시시설에 미리 예약을 해서 격리자 신청을 하여야 하고, 할인된 비용으로 격리가능하며 그 지원금은 포항 시민만 받을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다.
참고로 경기도는 현재 경기도민을 위한 임시자가격리시설 운영이 종료되어 안산 쪽에 재개설을 준비중이나, 경기도민만 받는지 아닌지는 확정되지 않아 관련 자에게 직접 문의해야 한다는 안내를 031-120에 전화했을 때 받았다.
아무튼 본인 케이스에 정확히 들어맞는 경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이곳저곳 폰품(?)팔아서 알아내어야 하는데, 알고리즘으로 정리한 이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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