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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리뷰/미국 USA

캘리포니아 산타 크루즈 당일치기 - 보드워크 해변 놀이공원

by 셀림 2019.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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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캘리포니아 산타 크루즈 라는 도시에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산타 크루즈의 위치는 샌프란시스코와 산 호세 쪽 보다 남쪽에 있는 도시로 산호세에서는 차로 45-1시간 정도 가야하는 거리에 있!다.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태평양을 마주하는 해변에 위치한 도시라고 할 수 있다. 특히나 각도 상 남쪽 부분의 육지가 해변가에서 보여서 마치 섬에서 육지를 보는 것 같은 해변 풍경을 볼 수 잇었다. 

산타크루즈는 다른 캘리포니아 도시에 비해서 한적하고 조용한 편이었고, 건물들도 모두 낮고 작았다. 그렇지만 캘리포니아 해변가에 위치한 도시답게 나름의 예쁜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다. 

산타 크루즈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해변이고, 해변에 있는 놀이공원인 보드워크라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보드워크 이용을 위해서는 주차를 해야 하고, 전용 주차장도 있고 개인이 운영하는 것 같은 주차장도 있는데, 하루 종일 이용에 15달러를 냈다 (카드결제가능). 미터기로 주차 가능한 곳도 몇 군데 있으나 꽉 차있어서 이용할 수 없었다.

공원의 크기와 방문자 수에 비해서 주차장이 부실했지만 임시로 만들어 둔 것 같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를 할 수 있었다. 

보드워크 공원은 해수욕장 뒤쪽으로 일자로 위치해 있고, 그 뒷길에 주차장이 넓게 있다.  

롤러 코스터 타이쿤이나 플래닛 코스터같이 놀이 공원을 경영하는 게임을 해 본 적 있다면 이 놀이공원의 생김새가 아주 친근하게 느껴질 것 같다.

놀이 공원의 부지 모양이 단순하고 큰 건물도 없고 평지여서 딱 놀이 공원 경영 게임을 처음으로 할 때 만들게 되는 놀이공원 같은 느낌이 강하게 났다 ㅋㅋ 예를 들면 입구 바로 앞에 롤러 코스터를 길게 배치하는 거라던지 굿즈나 음식점의 크기라던지 다닥다닥 평지에 붙여놓아 효율성을 올린 점이라던지 등등 여러가지가 롤러코스터 타이쿤을 떠올리게 했다.

주차를 하고 나오니 롤러 코스터가 바로 보인다!

입구에서 티켓 부스로 고고~

 

티켓 가격은 종일권이 1인 $40정도 이었고,

50+5 포인트를 주는 펀치카드를 $50에 구입하면 인원 수와 상관없이 1회 라이드 이용에 5-7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도 있었다. 결론적으로 두 명이서 한 펀치카드를 이용한다면 3-5회 정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것이어서 우리는 펀치카드를 구입했다. 

아기자기한 놀이공원 풍경 ㅋㅋ 
보급형 놀이공원 경영게임 1탄느낌 ㅋㅋ

제일 먼저 줄을 선 곳은 당연히 롤러 코스터! Giant Dipper 라는 이름이었고 번호는 7번이었다.

영화 '어스'와 '범블비'에 촬영 장소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1924년부터 운영 중인 롤러코스터라고 한다. 그래서 공사 할 때 사진들이 붙어있었는데 사진 속 주인공들이 이미 모두 고인일거라 생각하니 기분이 좀 이상했다.  
세월이 느껴지는 트랙 ㅋㅋㅋ
롤러코스터를 타는 건물 안에서 바라본 해변가 

롤러 코스터는 꽤 길고 재밌었다! 물론 엄청 무서운 롤러코스터 만큼은 아니지만 올라갈 때 보이는 해변 풍경이 멋졌다. 

보드워크를 지나고 나면 보이는 해수욕장, 출입구 검사가 따로 없기 때문에 원하면 수영도 하고 놀이공원 이용을 왔다갔다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두번째로는 리프트를 탔다.
약간 무서웠지만 재밌었음! 라이드 길이도 나름 길었다.

리프트를 탄 곳에서 다시 내리려면 돌려면 중간 지점에서 내렸다가 다시 타야만 한다. 우리는 중간지점에서 내리고 다시 타지는 않았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놀이기구인 드롭 시리즈도 탔다. ㅋㅋ 높이가 낮아서 좀 시시했지만 나름 재밌었음. 
마지막으로 탄 놀이기구는 워터 슬라이드!! 상체쪽은 물에 많이 젖으니 유의하고 타시길 ^0^ 

결론적으로 50달러 펀치카드로 두명이서 4개의 놀이기구를 탈 수 있었다.

캘리포니아 바이브 뿜뿜!
놀이공원 왼편에 있는 하천과 바다가 합쳐지는 부분! 무서운 영화 어스의 촬영 배경이 된곳이라고 한다.

여유롭게 해수욕도 하면서 놀이공원도 즐기기에 좋은 곳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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