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40대용 멀티방? 회원제 복합공간 (육아, 일, 공부, 식사) lodgic에 대해서

오늘은 로직 Lodgic 이라는 복합 공간(?)에 가보았습니다. 2018년에 생긴 새로운 공간인데 제 친구가 소개를 시켜 주어 호기심에 찾아갔습니다 ! 

로직은 카페+놀이방+운동방+일 하는 공간+레스토랑 개념의 "복합적으로 시간 보내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한국의 대형 마트나 몰 같은 곳에서 하는 기능을 하는 곳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용은 지역 물가 대비 약간 비싸요.

제가 다니는 일리노이 대학에서 직원으로 일하는 분들 중 아이가 어린 분들이 등하교 전후로 아이들도 시간을 보내고 본인들도 이메일, 간단한 미팅등의 업무를 볼 만한 공간으로 이용될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 같아요. 

한국도 빌딩 2-3층에 이런 공간이 생기면 인기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키즈카페, 카페, 마트, 식당 이런곳 각각 따로 가기보다는 모두 합쳐진 예쁜 공간을 회원제로 이용한다면 인구 밀도가 높은 한국에서는 꽤 큰 인기를 끌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시골 대학 도시에 있는 곳이라 이렇게 아주 넓은 공간에 1층 건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건물의 오른 편은 식당입니다. 

넓직한 주차공간이 있어요.

들어가면 이 곳이 뭐하는 곳인지 설명이 있어요 ~ 입구 쪽에는 개방된 카페가 있고 안쪽에는 회원 전용 일하는 공간이 있네요.

일하는 공간 입구에요. 인테리어나 컨셉 정말 이쁘죠? 

카페 입니다. 

이 곳의 인테리어는 정말 미국의 2010년대를 대표하는 그런 느낌인 것 같습니다.

대도시에 모던한 인테리어를 표방했다는 곳에 가면 쓰는 색감 (청록색, 노란색, 흰색)이나 레이아웃을 볼 수 있었어요 ㅋㅋㅋㅋ

청록색이 뭔가 있어보이는 색깔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의자, 테이블, 카운터 모두 예뻐요.

일요일에 방문해서 문은 닫혀있었지만 가족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이 로직이라는 곳은 Moose라는 이름의 fraternity(대학교에서는 남자 위주의 사모임을 뜻하는데, 이곳은 좀 더 큰 비영리 단체를 뜻하는 것 같네요)에서 만든 곳인가 봐요.

무스에서 키즈 캠프도 하나 봐요! 키즈 캠프를 위한 공간이 있네요.

카페에서는 브런치 메뉴들도 팔고 있었어요.

건강식으로다가 케일 샐러드 + 치킨과 플랫브래드 (얇은 빵에 치즈, 채소 등을 올려 오븐에 구운 요리)를 주문했어요.

커피 1잔 까지 $28 정도 나왔어요. 저렴한 컨셉의 공간은 아닙니다.

풀떼기 같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식기에서 빛이 나네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웠어요.

 

플랫브래드도 나왔어요. 너무 예쁘네요.

https://www.lodgic.org/

Home | Lodgic Everyday Community | Coworking + Childcare + Dining

 

학생은 $50을 내면 회원제 전용 공간을 이용하고 커피나 간식 등도 이용가능하다고 해요.

예쁜 독서실 개념이네요.

몇 년 전에 유학 준비를 할 때 강남역에 한 스터디 카페에 정기권을 결제하고 공부를 하러 다녔었는데, 그때 생각이 났어요~. 

일도 하고 시간을 보낼 공간에 대한 수요는 어디든지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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