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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유학 생활/어바나 샴페인 Urbana-Champaign, IL

미국 눈썹 제모, 브라질리언 왁싱 후기!!! 한국과 모양, 가격 비교

by 셀림 2019.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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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있는 왁싱샵에 가서 눈썹이랑 브라질리언 왁싱을 해봤어요!!!

눈썹은 실 제모로 받았고, 브라질리언은 풀왁싱(다 밀어버리는 거...)로 받았어요 ㅎㅎ

신선한 체험이라 한국이랑은 어떻게 다른지 리뷰합니다 :D   

 

미국 흔한 어디 서버브나 시골 왁싱샵 전경입니다.

새로 오픈한 곳인데 평이 좋아서 기대하고 갔어요. 

오픈 이벤트도 하고 있었어요!

저희는 토요일에 예약을 해서 찾아갔어요~.

학교타운인 저희 동네, 이번 주말은 기말고사 주간이라서 사람이 없었어요.

 

내부 전경. 미용실과 비슷하네요.

저 보라색 방 안에서 브라질리언 왁싱을 합니다 ㅎㅎㅎㅎ.

자, 유용할 정보일 지 모르는 가격 정보 첨부합니다!

저는 미국 중부 일리노이 물가 싼 지역 샴페인이라는 도시에 살고 있기 때문에 도시 쪽에서 받으시면 위 가격보다는 비쌀 것 같습니다.

저는 저기서 왼쪽 줄 첫번째인 Eyebrow와 Bikini Waxing -> True Brazilian ($55)을 받았어요. 

먼저 눈썹 제모 후기와 한국과의 비교를 시작합니다!

<아픈 정도>

한국에서는 왁싱으로 받았고 미국에서는 실 제모로 해서 아픔을 비교하기 어렵겠지만 민감한 눈 부위를 건드리는 거라 심하게 아프다기 보단 약간 따갑고 기분이 별로 안좋게 아파요 ㅎㅎ 그리고 왁싱/제모 끝나면 족집게로 뽑는 것도 같고요. 아픔의 정도는 비슷했습니다.

<모양>

요약 정리한 그림 부터 나갑니다.

모두 아이 브로우 제품은 따로 바르지 않은 (혹은 아주 약하게만 한) 사진입니다.

그림을 보시면 왁싱 전의 제 눈썹은 약간 두껍고, 쳐진 모양이고, 숱은 있지만 얇은 눈썹입니다.

한국의 경우 일자 모양, 부드러운 인상을 줄 수 있는 모양으로 다듬어 주셨고요. 

미국은 갈매기 모양, 곡선이 더 살아있는 모양이고, 다소 눈썹이 진해보일 수 있도록 모양을 잡아 주신 것 같아요.

어쨌든 왁싱 전 보다는 둘다 백만배 나아요. 눈썹 제모를 하면 더 확실한 인상을 주는 효과가 있어요. 

신기하게도 미국 눈썹 왁싱 후에 아이브로우 제품을 적용하니 눈썹이 아주 진해보이더라고요.

미국의 메이크업은 눈썹을 진하게 하잖아요. 그래서 왁싱도 그에 어울리게 해주신 것 같아요.

더 자세한 셀카 사진들을 통한 비교 나갑니다.

눈썹 제모/왁싱 모양잡기 전 사진들

한국에서 눈썹 왁싱 받은 후

미국에서 눈썹 실 제모 후 

<가격>

한국의 경우 저는 서울 천호역 부근 왁싱샵 베니뷰티에서 했는데 2만 5천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미국은 브라질리언이랑 셋트로 해서 공짜로 했지만 돈을 내고 하면 $7이고, 미국의 경우 15%정도의 팁을 낸다고 생각하면 $8.5 정도라고 보면 되겠네요.

미국이 가격이 더 저렴합니다. 

<서비스, 퍼스널라이징>

한국: 훨씬 친절하고, 얼마나 아플지도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눈 감고 뜨는 걸 보시면서 제 눈 뜨는 습관에 따라 달라지는 눈썹모양을 고려해서 모양을 잡아주셨어요. 저는 왼쪽 눈을 약간 치켜뜨는 경향이 있는게 이에 따라 왼쪽 눈썹이 약간 올라가 보이는 걸 고려해서 모양을 만들어주시고, 왁싱 전에 어떨지 체크도 봐주시고, 이렇게 정성스럽게 다듬어주셨습니다. 그래서 40분 정도 총 걸렸어요.

미국: 그냥 앉으라고 하더니 실로 거침없이 눈썹을 다듬어주시고는 쿨하게 거울 보여주면서 어떠냐고 하셨습니다. 좋다고 하니 굿! 하면서 끝났습니다... 약 5분 소요.

이제 브라질리언 왁싱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저는 한국에서는 브라질리언왁싱을 못 받아봐서 이 경우 비교는 할수가 없겠네요 ㅜ 하지만 친구의 후기를 참고로 가격 등의 부분은 비교하도록 하겠습니다.

<아픈 정도>

아프죠. 멀쩡한 털 다 뜯어내는데 안 아프겠습니까? 그런데 눈 부위 처럼 짜증나게 아프지는 않아요. 

오히려 몇 번 왁싱테이프를 떼고 난 뒤에는 어떻게 아플 지 알고 있으니 시원(?)하기까지 했다능...?ㅋㅋㅋㅋ

(추가) 하드왁스 방식이라 피부에 자극이 더 심한 방식이라고 합니다.

<모양>

그냥 모든 털을 다 뜯어내십니다 ㅎㅎ 항문 부위도 원하냐고 물어보십니다. 그래서 원한다고 하면 모든 나 있는 털들을 다 제거해주십니다.

<가격>

$55 이었는데, 미국의 경우는 15%정도 팁을 내어야 하기 때문에 저는 총 $63을 내고 왔습니다.

한국의 풀 브라질리언 왁싱 가격은 대충 7만원 +-2만원 정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왁싱해주시는 분 입장에서는 고생스럽기도 하고, 민감한 부분이라 잘 다루어 주셔야 하기 때문에 네 둘다 저정도 가격을 받을 만은 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브라질리언 왁싱이 인기가 많기 때문에 한국보다 더 저렴한 것 같네요.

(한국의 경우 소프트 왁스 방식이라 더 시간이 오래 걸리나 자극도 적고 피부 늘어짐이 적다고 한다고 합니다)

<서비스>

인정사정 없이 뜯어내고, 섬세/친절한 서비스는 아니었습니다. ㅎㅎㅎ 아플거라는 공지(?)도 그닥 많이 해주시지 않으셨습니다. 근데 뭐 완전 별로도 아니고. 그냥 쿨한 서비스였습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털이 많이 자라있는 부위를 뜯어낼 때 아플 거라고 경고도 주고, 섬세, 친절하게 다루어 주셨다는 후문을 들었습니다. 

<결론>

시원하고, 신선한 경험이네요 ㅎㅎ

눈썹도 마음에 들어요. 전 다음에도 또 받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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