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들 워머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캔들 워머는 불 대신 전기로 향초를 데워주는 전등과 같은 건데요.
양키 캔들 등 캔들 관련 매장을 보다가 캔들 워머에 대해서 들어본 사람이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캔들 워머를 봤어요.
캔들 워머를 켜니 은은한 향도 나고 분위기까지 좋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양키캔들에 가서 한국에서 친구에게 결혼 축하 선물로 캔들 워머를 사줬습니다.
그 때 엄청 좋아하던 친구의 모습을 보며 저도 미국에서 캔들 워머를 꼭 구입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인터넷을 뒤지다가 찾아낸 제품이 Orchard Harvest Urban Halo Candle Oil Warmer 이고 $28.99에 구입했습니다.
양키캔들에서 판매하는 Aurora라는 브랜드의 캔들워머 제품도 함께 봤는데 (미국에서 $30 정도에 판매합니다), 미국에서는 좀 더 선택의 폭도 다양하고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드는 Orchard Harvest 제품을 최종 구매했어요.
캔들 워머 도착 :D 박스 개봉은 언제나 설렙니다.
본체는 이렇게 생겼네요. 처음 본 느낌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 이었어요.
동봉된 할로겐 램프를 끼워주면
순식간에 은은한 불빛이 들어오네요!
향초를 올려봅니다.
여기서 짚고가는 한 가지! 저도 캔들워머의 원리에 대해 제대로 모르고 구입을 했는데요.
캔들워머는 전구에서 발생하는 열에 의해서 향초를 데우는 겁니다.
신기하게도 전구의 미약한 열로도 향초가 데워지고, 많이 녹아요.
저는 처음에 향초 밑의 판에 열선이 있어서 향초를 데우는 걸까?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고요. 캔들워머는 그냥 전등의 일종(이나 분위기 있고예쁜 아이)입니다. 다른 캔들 워머도 원리가 비슷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생각보다 전구에서 발생하는 열이 강하지 않아 첨에 향초를 올렸을 때는 "이걸로 녹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그러나 그것은 기우였습니다. 30분 정도 지나자 서서히, 불 없이도 액체가 되가면서 향이 확 퍼지네요.
밤에 전구와 함께 튼 모습입니다. 분위기가 확실히 살아나네요 !!!
다른 전등들을 끄고 캔들워머만 켜놓은 모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듯 다른 주변이 생각보다 꽤 어둡죠? 캔들워머가 전등의 빛을 일부러 모아놓은 모양으로 생겼기에, 캔들 워머만 켜놓고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실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명상용이나, 무드등으로 쓰기에는 제격이네요. (신혼집 집들이 선물로 좋은 이유가 되겠습니다 ^.*)
다만 결국 대부분의 캔들워머는 일종의 할로겐 램프인 것인데, 램프 하나를 한국 양키캔들 지점 판매가인 5만원대에 사는 것은 다소 비싼 것이 아닌가 합니다.
한국에서도 다른 브랜드의 질좋고 저렴한 캔들 워머가 인터넷에 판매중이니 그런 제품으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 그리고 좋아서 주구장창 사용하다 보니 한달 만에 할로겐 램프가 나갔어요 ㅜ.ㅜ (첨엔 고장난 줄 알고 당황함ㅠㅠ). 아무래도 전구를 사용해 열을 이용하다 보니 오래 켜두니까 전구가 금방 나가버리네요. 전구를 사서 쟁여놓던지, 아님 오래 켜놓지 않던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리뷰 > 물건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마트에서 요즘 파는 바비인형들은 어떤 모양을 하고 있을까? (2) | 2019.07.03 |
---|---|
잠 안오는 영양제 피로회복제 포텐시에이터 싸게 산 후기, 복용 후기 (0) | 2019.06.28 |
독일 드럭스토어DM에서 사온 4가지 가성비 물건들 소개 (0) | 2019.04.28 |
나의 최애 데일리 귀걸이들 착용샷들:) 심플 스터드 빈티지 이어링 (0) | 2019.04.19 |
러쉬 배쓰밤 가디언 오브 포레스트 + Lush Bath Bomb Guardian of Forest (0) | 2019.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