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강원도 양양 속초 홍천 지역에 1박 2일로 여행을 다녀왔다.
숙소는 설악 델 피노 리조트였고, 주제는 식도락 여행이었다. 이번 여행에서 먹었던 음식들이 정말 모두 맛있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단 한군데도 별로인 곳이 없어서 대만족했다.
그 중 4곳을 소개한다.
1. 단양면옥 (수육, 막국수, 냉면),
2. 송도물회 (물회, 회덮밥, 세꼬시)
3. 바다정원 (카페, 빵, 경치좋은 바다 카페)
4. 홍천 사랑방 한우 (한우 직판, 가성비 좋은 한우구이)
1. 양양단양면옥
주소: 양양전통시장 부근!
-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 나온 맛집이라고 하며, 꽤 오래된 맛집이라고 한다.
- 주변에 양양 전통시장이 있어서 식사 후 시장을 둘러보기 좋다.
우리는 수육과 물막국수, 회 비빔막국수, 막걸리 1병을 주문했다.
돼지고기에 잡내가 없고 보쌈 김치와도 자극적이지 않게 잘 어우러져서 맛있었다.
강원도 음식 답게 막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재료의 신선함과 맛의 밸런스가 잘 살아있었다.
입맛이 돌았을 때쯤 나온 회비빔막국수와 물막국수.
우선 메밀면이 찰지면서 쫄깃하고 과함이 없어 식감이 아주 좋았다.
비빔양념은 수육 보쌈 김치 양념과 맛이 약간 비슷한데 더 달달한 맛이라 개인적으로는 너무 달게 느껴졌다.
물막국수는 도대체 어떻게 육수를 낸건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시원하고 간이 된 정도가 정말 적절하였다.
굉장히 만족하였고 지금도 생각나는 맛이다.
다음에 간다면 꼭 더 시켜서 먹고 싶은 맛이었다.
전반적으로 맛이 아주 좋았고 가격도 적당하였다.
음식이 나오는 속도도 꽤 빠르고 맛집의 포스가 나는 곳이었다.
추천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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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다정원 (강원도 고성군)
고성에 있는 넓직한 카페이다. 바닷가에 바로 가볼 수 있는 해안 대형 카페이다.
- 커피 맛은 무난하니 괜찮은 편이나 엄청나게 맛있거나 기억에 남지는 않았다.
- 커피 한 잔의 가격은 아메리카노 기준 6천원 대였다.
- 홍게라면 과 리조또 같은 간단한 식사 메뉴도 원하면 먹을 수 있고, 건어물 판매 매장도 있다.
- 이곳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베이커리로, 일요일에 방문하였더니 빵을 6개에 1만원에 파는 행사를 하고 있었다. 팡도르나 타르트 페슈츄리 같이 하나에 4-5천원에 보통 판매하는 빵을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서 신기했고 맛도 좋았다.
3. 송도물회
세꼬시 회와 물회 그리고 회덮밥을 먹을 수 있는 송도물회이다.
몸에 좋은 단백질이 많이 든 회를 실컷 먹을 수 있다.
4. 홍천사랑말 한우
- 정육점 식당 개념의 한우 전문점으로, 한우 생고기를 직접 판매도 하고, 옆에 식당에서 구입한 한우를 바로 구워먹을 수 있는 곳이다.
- 한우영농조합 조합원 한우농가가 공급하는 고기를 직판하는 곳답게 고기질이 아주 훌륭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 우리는 성인 3명이 안심 한 근과 차돌박이 300g 정도와 버섯세트를 사서 12만원을 내었고, 바로 구워 먹기 위한 상차림+된장찌개 값으로 1만 7천원 정도의 돈을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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