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 머리색 한 톤 밝아지는 샴푸?! John Frieda visibly brighter 제품 후기! (약한 염색약)

미국은 펌, 염색등의 비용이 매우 비싼 편이라서 셀프 헤어 제품이 많다.

게다가, 머리 색들이 다들 엄청 다양하기 때문에, 머리 색에 대한 고민도 한국보다 훨씬 많고 다차원적이다. 

그래서인지 기능성 샴푸/린스 제품들도 나오고 있다. 

나는 모발이 매우 얇고 머리숱도 많지 않은 편이라서 염색을 한 번 하면 머리결 손상이 심한 편이다. 게다가 미국은 햇빛도 더 강렬하고 물도석회가 많이 섞여있는 탓에 염색 후 손상이 더 심하다.

그래서 염색약 보다는 좀 더 간접적인 방법으로 머리 색깔을 약간만 바꿔보고 싶어서 제품을 검색해보니 제격인 것을 발견함!

바로 요 제품!!

갈색 머리, 다크브라운색 머리를 가진 사람들 대상으로 사용하면 눈에 띄게 색이 밝아진다는 제품이다!

웹에 있는 비포 & 애프터 사진들을 보니까 정말 살~~~~짝 톤이 한 톤 밝아지고 색은 좀 더 초콜릿 빛 갈색으로 바뀐 느낌이었다.

예를 들면, 애쉬 브라운 색이었으면 좀 더 노란 + 회색 톤이 살짝 더 살게 바뀐 느낌 정도?

내가 바라는 정도 이기 때문에 써보기로 결정. 

가격은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모두 해서 22달러 정도에 이베이에서 구매하였다.

내 머리색은 그냥 염색하지 않은 자연 흑갈색이다.

음 햇빛에 비추면 살짝 갈색 빛이 나지만 백열등에 머리가 비추면 흰색으로 빛이 나는 그런 자연 검정 머리이다. 

샴푸, 린스에는 염색이 되는 성분은 들어있지 않고, 트리트먼트에만 염색 성분이 들었다.

염색을 시켜주는 암모니아, 과산화수소, 그 외 캐모마일 등 자연성분 등이 들었단다. 그래서인지 트리트먼트는 머리가 상할 수 있으니 한달에 한 번만 쓰라고 써져있다.

우선 트리트먼트를 써보았다.

짜서 도포 후 손을 씻고 5분 놔두고 씻으란다.

염색약 성분 때문에 손을 씻으라는 이야기 같아서 그냥 비닐 장갑에 했다.

사용 직후 머릿결이 급격히 푸석해지는 것 같아서 무서웠다.

게다가 색 차이는 거의 나지 않아 실망함.

트리트먼트 사용 직후.

트리트먼트 사용 후 전용 샴푸, 린스를 1주일간 사용 후 한국에 온 이후에도 린스를 꾸준히 사용중인데,

머리 색이 눈에 띄게 밝아지는 효과는 아직 없는 듯.

트리트먼트 한번 5분 정도 사용한걸로는 효과는 별로 없는 듯 하다.

다만 머릿결이 상하는 느낌은 전혀 나지 않았다.

여전히 하얀색으로 빛나는 내 검은 머리 ㅠㅠ

아주 자연스러운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효과는 있을 법 하나 글쎄 너무 티가 안나는 것 같아서 추천하지는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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