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슬기로운 유학 생활

전자책 서비스 리디북스 1년 사용기와 저렴하게 이용하는 법

by 셀림 2019. 7. 19.
반응형

해외 생활을 하다보면 한국 책을 읽고 싶을 때가 가끔있다.

화제의 신간이 궁금하거나, 생각을 정리하고 자료를 얻기 위해서 책을 읽고 싶을 때가 있는데, 두 가지의 문제점이 있다.

1. 책이 너무 무거워서 짐이 된다. 이사를 자주 다녀야 하는 유학생들에게는 부담이다. 그래서 알라딘 US등의 미국 배송 서비스가 있지만 잘 이용하지 않게 된다.

2. 교보문고나 알라딘, YES24 등은 해외 카드 결제가 잘 안되어서 전차책으로 보고 싶어도 보기가 힘들다. 

이 두 가지의 문제점을 해결해 주면서 듣기 기능까지 되서 다방면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바로 리디북스Ridibooks이다. 

게다가 리디북스는 전자책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사이트라서 가장 책 수가 많다. 요즘 신간들은 그리고 대부분 전차책으로도 출간되기 때문에 보고싶은 책이 없어서 읽지 못하는 문제는 예전 보다 많이 줄어든 것 같다.

나는 일년 전 부터 아이패드, 갤럭시 노트 8인 내 핸드폰을 이용해서 리디북스를 이용해오고 있다.  (리디북스는 한 계정 당 5대의 동시 로그인을 허용한다.)

보면 기분 좋은 나의 책장ㅋㅋ

요즘 클래식음악에 빠져서 관련 책을 몇 권 구입했고 사회과학, 에세이, 예술, 철학 분야 책을 주로 읽는 편이다.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웹툰인 '하면 좋습니까?'가 가장 최근에 읽었던 책이다. 

<전차책 읽기의 장단점?>

개인적으로 전자책으로 책을 읽으면 읽는 속도는 빨라지는데 읽으면서 사색은 적게 하게 되는 면이 있는 것 같다. 책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듣기 기능도 제공하고 줄치기나 메모 기능도 있고, 책을 얼만큼 읽었는지 끊임없이 숫자로 확인시켜주는 것도 있어서 그런것 같다. 그래서 지식 습득 위주의 책을 읽기에는 전자책이 더 적합하다. 

읽으면서 상상을 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는 소설이나 시집 등의 책에는 전차책이 그리 적합한 것 같지는 않다. 물론 책의 내용 자체가 훌륭하고 내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크다면 이런 매체의 다름에서 발생하는 차이는 모두 상쇄되는 것 같다.

<리디북스 이용법>

일단 인터넷 서점같이 리디북스 계정을 만들고 책을 구입하면 된다. 리디북스 프로그램을 데스크탑이나 핸드폰에서 다운로드 받은 후 이용하면 된다.

나 같은 경우에는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생일 선물로 리디캐시를 충전해 달라고 해서 20만원 +2만원 해서 총 22만원 어치의 리디 캐시를 충전 받아서 책을 구매해서 읽고 있다. ㅎㅎㅎ

<리디북스로 책읽기의 장점>

1. 가독성이 좋고 읽는 환경을 조절할 수 있음.: 폰트, 크기, 색 등을 모두 조절할 수 있어서 가독성을 최적화하여 읽을 수 있다.

2. 대부분 책에 듣기 기능 지원!! : 개인적으로 느끼는 가장 큰 장점이다. 기계 성우 목소리로 책을 읽을 수 있고 속도도 조절할 수 있다. 한 1.8배에서 2배 정도로 틀어놓고 운전하면 이동하면서도 책을 읽을 수 있다. 팟캐스트를 자주 들어서 듣는 것으로 지식을 습득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터라 이 기능을 자주 애용한다.

3. 해외 비자 카드 결제 가능. 별도의 프로그램 추가 설치나 공인인증 필요 없음.  

4. 십오야 포인트 상품권! 보통 한 달에 한번씩 지급되는 쿠폰인데, 할인율이 꽤 높다. 1만원 이상 결제 시 2천원 할인, 4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정도로 할인율이 약 20-25%이라서 기다렸다가 십오야 쿠폰 사용이 가능할 때 책을 구매한다. 

가장 할인율 높은 십오야 포인트 상품권
4만원이 조금 넘는 책 4권을 1만원 포인트 상품권 (십오야)을 적용 받아서 3만원에 구입했다.

약 1년 째 약 30권의 책을 구매해서 읽었는데 가끔씩 짬날 때 책을 구매해서 읽으면 아주 즐겁습니다 ㅎㅎ 

해외 이용가능한 전자책을 찾는 유학생이 계신다면 리디북스 이용을 추천 합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