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게 미국 온라인 도수있는 (그리고 없는) 선글라스 구매 후기를 포스팅한다 (총 비용은 도수 없는 선글라스 약 $30, 있는 선글라스 약 $50가량으로 저렴하게 맞췄다!!!).
<미국에서 안경/도수있는 선글라스 구매>
미국에는 안경점이 흔하게 있지 않다. 그리고 도수 정보를 알아내려면 안과에서 안경처방전을 받은 후 안경점이나 마트에서 안경을 맞추어야 한다.
안경처방전을 받는 비용은 본인의 의료 보험 옵션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며 (= 의료 보험에 안과 조건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면 비싸다는 뜻), 보험 적용이 된다고 해도 검안 비용이 $50 정도가 든다고 한다.
오프라인에서 도수 있는 렌즈는 그 비용만 백달러가 넘는다고 한다. 그리고 테 비용도 한국보다 비싼 편이라 안경 하나 혹은 도수있는 선글라스 하나 맞추는 비용이 만만치가 않은 것 같다 (아무리 적게 해도 $200-300정도는 깨지는 것 같다).
물론 나는 2011년에 라섹 수술을 했기 때문에 사실 안경을 맞추지 않아도 된다 (라고 말은 하지만 요즘 눈이 피곤하면 가끔씩 시력이 많이 저하되는 무서운 증상을 겪고 있음...).
그런데 1년 전에 남자친구에게 도수 있는 선글라스를 선물해 주고 싶어서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방법을 알아내었다.
마침 남친이는 본인의 안경 도수 숫자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시력 (0.1 이나 마이너스 몇이더라)과 숫자 표기가 다르다 (왼/오른쪽 눈의 SPH,CYL이라는 수치를 알아야 한다). 한국 안경점에서 자세히 물어봐서 적어달라고 해서 알고 있는 것 같았다).
본인의 왼/오른쪽 눈 안경 도수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으면 온라인으로 저렴하게 안경/선글라스를 구입할 수 있다.
내가 이용한 사이트는 Eyebuydirect이다.
<Eyebuydirect로 안경구매하고 가상으로 써보기>
(도수있는 선글라스는 남자친구에게 작년에 선물하였고 나는 최근에 선글라스를 잃어버려서 도수 없는 것으로 구매한 후기를 포스팅한다)
이 사이트는 다양한 테와 렌즈를 보유하고 있고, 무엇보다 재미있는 점은 가상 써보기 (Try on)가 가능하다.
이 사이트에 회원가입하고, 마음에 드는 안경테 사진을 클릭하고, 정면으로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면 안경을 쓴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생각보다 테 모양을 결정하는 데 이 써보기가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안경을 막상받아보면 이 써보기를 통해 본 모습이 생각보다는 정확하다. 내 얼굴 형에 어울리는 테 모양이 무엇일 지 감을 잡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물어보기 좋은 것 같다.
예를 들면 나는 대체적으로 아래가 둥근 테가 잘 어울렸고 남친이는 아래가 네모난 테가 써보기를 해보니 잘 어울렸다. 작년에 남자친구 테를 받았을 때 생각보다 인터넷으로 써본 것과 실제로 쓴 모습이 비슷해서 나도 믿고 구매했다 ㅋㅋ
마음에 드는 테를 골랐으면 장바구니에 테를 담고 렌즈 정보를 입력해주면 된다.
렌즈는 기본 옵션으로 도수없이 맞추면 테 값만 지불하면 되고 도수를 넣으면 기본 $20, 다초점이면 $109가 추가된다.
나의 경우는 도수를 넣지 않고 선글라스를 구매했다.
이 사이트는 기본적으로 할인, 쿠폰등이 엄청 다양하고 자주 나와서 나는 원래 $42+배송비를 내어야 하는 가격의 선글라스를 총 $28.91을 지불하고 구매했다.
그리고 ebates.com에서 4%가량의 캐쉬백도 받을 수 있다.
<개봉샷!!>
이렇게 선글라스를 주문하고~ 주문 후 약 5일정도 후에 우편으로 택배가 도착했다!
사실 다른 곳에서 $30 정도에 선글라스를 구입한다면 그다지 품질이 좋을 것 같지는 않은데 여기서 구입해서 선글라스를 착용해보니 눈이 편안해서 좋았다. 그냥 막 만든 선글라스보다는 좋은 렌즈를 썼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착용한 모습도 가상으로 써본 것과 비슷했고, 인터넷에 기재된 안경의 가로 길이는 내 얼굴 가로 길이에 비해 너무 작았는데(...) 다행히 착용해보니 잘 맞았다. 내가 치수 정보에 대해 착각했나보다 (사이트 후기에 있는 착용 사진들을 보니 내 얼굴에도 얼추 맞을 것 같아서 그냥 샀는데 잘 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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