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육회 가마솥 비빔밥 추천 맛집! 하숙영 가마솥 비빔밥 후기 :)

전주하면 생각나는 비빔밥!!!

한옥 마을에서 북서쪽? 약 500m-1km 정도 떨어진 곳에 비빔밥으로 예전부터 유명했던 가게들이 밀집한 비빔밥 거리가 있다.

아주 예전부터 비빔밥으로 유명했던 곳은 두 곳으로, '성미당'과 '한국관'이라고 한다.

어느 집을 갈까 하다가, 가마솥 밥과 비빔밥을 함께 준다는, 비교적 신세대 (?) 가게로 보이는 곳인 '하숙영 가마솥 비빔밥'으로 택했다.

유투버 '하얀트리' 님의 후기를 통해 찾아가게 되었다. 

전주 경원동 우체국 옆인데, 살짝 잘 안보이는 아주 작은 샛길로 몇십 미터 가량 올라가야 간판이 보인다. 

 

하숙영 선생님의 초상화가 있다 ㅋㅋ;

1시 쯤 찾아간 식당에는 손님이 꽤 많았다. 대기 시간은 없었다.

육회 비빔밥 2개 주문! 14가지의 밑반찬 셋팅!!!

취나물, 목이버섯, 고추 부각, 생선튀김, 들깨죽, 마늘쫑, 잡채, 씻은 김치 멸치 조림?, 깻잎 조림, 시금치?, 정과, 더덕무침? 등 14가지의 밑반찬이 셋팅되었다. 

밑반찬 가운데에는 된장찌개가 놓여지고, 메인디쉬 가마솥 밥과 비빔밥이 나왔다. 이 집의 고추장은 직접 담근 것이라 한다. 김, 당근, 콩나물, 숙주, 고사리, 오이, 청포묵, 버섯, 쪽파 등의 재료가 어우러져 있다. 

흔히 생각하는 비빔밥 재료가 아닌 오이, 청포묵, 김 등이 들어있는 것이 신기하였다.

가마솥 밥 뚜껑을 여니 나오는 흰쌀밥.

가마솥 밥은 뭐니뭐니 해도 가마솥에 있던 밥을 덜어내고, 

주전자에 주시는 뜨거운 물(숭늉인가?)을 부어서 숭늉을 제조해 놓아야 한다.

한창 비비고 있으니 하숙영 선생님 께서 오셔서는 비빔밥을 친히 비벼주셨다. ㅋㅋㅋㅋㅋㅋ

전문적인 스냅 !!! ㅋㅋㅋ

비빔밥의 맛은 

부드럽고, 고소하고, 살짝 매콤하면서도, 육회와 비빔밥 재료들이 잘어우러진 맛이었다.

 

밑반찬 중에서도 이 씻은 김치를 멸치 육수에 조린 ? 이 절임이 존맛탱이었다.

유투버 하얀트리 님도 위 반찬이 맛있다고 극찬하던데 그럴만했다. 저 반찬만 있으면 진짜 만능반찬 밥도둑이 될 것 같았다. 

전주 비빔밥 먹는 김에 괜찮은 곳에서 한정식 먹는 느낌으로 가마솥 밥도 즐기고 싶다면 가기 괜찮은 곳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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