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차이나 (Air China) LA - 김포 북경경유 항공편 탑승기 (왕복 650달러!!!)

지난번 한국에 다녀갔을 때 저렴하게 이용한 에어차이나 로스엔젤레스-한국 김포행 (북경 경유) 항공편 이용 후기를 남깁니다.

비행기값을 아끼고자 이곳저곳 열~~~심히 찾아보다가 왕복 650달러! 에 이용했습니다(5월 10-19 일정). 

덕분에 엘에이 여행도 잠깐 했었어요 ㅎㅎ (그것도 김포 도착이라는 깨알 혜택! ㅋㅋ)

북경 공항 경유 시간은 각각 3-5시간 정도 됐습니다. 

이렇게 저렴한 이유는 엘에이 출도착 항공편이 다른 도시보다 많아서 경쟁이 커서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출발편은 제가 예약하려던 시점에는 저렴한 항공편이 다 나갔더라고요.

중국 항공사 비행기로 미국-한국 이동, 과연 어떤지 후기 공개하겠습니다.

우선,  엘에이 공항에서 체크인 할 때 자동 체크인 해주는 기계(키오스크)가 없고요, 직접 직원 분에게 하면 됩니다.

저는 저스트 플라이 justfly라는 웹사이트에서 예약을 했는데요.

컨펌 이메일도 안오고, 항공사 사이트에도 제 예약내역이 조회되지 않아서 엄청 불안해하면서 갔는데 다행이 예약은 제대로 된 상태였습니다(앞으로 저스트 플라이는 이용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확인 메일은 안주고 계속 보험 들라면서 돈 더 쓰라는 이메일만 오더라고요..). 

왕복 654달러!!!

자리를 맡으려면 돈을 또 추가로 내라고 해서 그냥 가운데 좌석 배정 받아서 탔습니다.

이코노미 좌석의 모양은 이렇습니다. 

처음으로 받은 기내식입니다. 음. 이렇군요.

후식으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줘요♥

의외였던 점은, 유나이티드나 델타항공 미국-서울 항공편들도 타봤는데요, 등치 큰 분들이 많은 미국항공사 보다 더 좌석 간격이 넓었어요!!! 

영화를 볼 수 있는 스크린이 있었는데요. 안에 깔린 소프트웨어가 좀 별로네요... 영화도 별로 없고요. 위대한 개츠비 한 편만 봤어요 :(

긴 시간이 흐릅니다... 

어떤 항공사를 이용하던지 이코노미 좌석은 불편하지요 ㅠ

도착시간 3시간 정도 남겨두고 아침식사가 나오네요 :)

개봉샷입니다. 맛은.... ㅠㅠㅠㅠㅠㅠㅠ 면이 일단 다 불어있고 다른 메뉴도 맛은 없었습니다.

북경 공항에 내려서 다음 북경출발 - 김포 도착 항공편을 기다립니다. 

북경 공항에 내리면 경유 보안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직원분들 무섭습니다)

액체류는 어김없이 버리라고 요구받으니 엘에이 공항에서 100미리 보다 많은 액체류 사시면 안됩니다 ~  

그리고 경유검사 후에 나오면 사진에 보이는 시간표가 있는 전광판이 있는데요. 경유하는 공간에는 딱 하나밖에 없으니 꼭 확인하고 이동하세요.

다음 비행기를 탔습니다.

북경-김포 편은 식사가....... 제일 별로였습니다 ㅜㅜㅜ

일주일이 약간 넘는 즐거운 여행 마치고 엘에이로 가는 항공편 다시 탔습니다.

기내 내부 사진입니다 :) 

지금 내가 있는 곳이 어디라고 알려주는 지도는 늘 재밌어요~ 엘에이 거의 도착했네욤 

네... 사진과 같은 식사가 나왔습니다...

정리하겠습니다!

장점: 싸다. 자리가 생각보다 넓다. 아이스크림을 준다.

단점: 기내식이 별로다. 태블릿 pc가 느리고 화질이 좋지 않으며 컨텐츠 내용이 부실하다.

전 다음에도 저정도 가격이라면 타러 갈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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