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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리뷰/한국 Korea

가성비 좋고 맛좋은 서울 신림역 횟집 목포수산에서 봄 도다리회 먹다

by 셀림 2019.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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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나들이에서 맛있게 먹은 도다리회 가성비 맛집 신림 목포수산에 대해서 포스팅합니다 :-)

도다리회는 봄철(3-5월)에만 먹을 수 있는 회라고 합니다. 

한국에 가기 전부터 도다리회를 꼭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갔는데요,

마침 아빠가 잘 알아둔 가성비 횟집이 있다고 해서, 신림역이 사실 제 서울 집에서 꽤 멀지만 맛있는 회와 소주를 함께 먹겠다는 일념으로 가족들 모두 지하철을 타고 모였습니다 호호.

자세한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목포수산의 간판입니다. 
이렇게 계란 케이스로 벽 장식을 해놓았어요. 

소주가 댓병으로 들어갈 것 같은 시끌벅적하고 소탈한 분위기입니다. 테이블이 좀 작고 의자도 플라스틱 의자라서 불편한 건 감수하셔야 합니다. 그렇다고 전혀 냄새가 난다거나 위생이 별로라거나 하지는 않아요. 

도다리회 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광어, 오징어, 해산물 등등 이런저런 대표적인 회들을 판매합니다.

모두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이 집의 특징은 가성비인만큼 스끼다시 (사이드 메뉴들 ㅋㅋ) 가 적습니다. 

사이드 메뉴는 미역국 뿐입니다.

이렇게 크지 않은 테이블에 회 + 상추 + 미역국이 다입니다. 쓸데없는 반찬들 어차피 영양성분도 좋지 않고 살만 찌지 않습니까? 회가 알차게 나오니 좋네요.
하지만 회는 아주 알차네요!!!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회와 세꼬시입니다. 츄릅~

도다리회는 아주 쫄깃한 맛이 특징이더라고요. 특히 세꼬시는 쫄깃한 식감이 엄청났습니다.

물론 이 집의 회가 신선해서 더 쫄깃했을 수도 있습니다.

원래 인기있는 집이고 회전이 빠르다 보니 기본적인 회의 신선도는 보장될 것 같군요.

 

신림역 목포수산에서 회도 회지만 꼭 시켜야 할 것은 바로 오징어 부추전입니다.

이 오징어 부추전의 가격은 무려 5000원입니다. 불과 5천원 짜리인데 이렇게나 크고 실하게 나옵니다.

그리고 바싹!!! 튀겨내어 꼭 오징어 + 부추 튀김을 먹는 맛이 납니다. 와사비 간장에 찍어먹으면 맛이 환상입니다.

가족들이 먼길 와서 이걸 먹어야 된다고 한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꼭꼭꼭 시켜서 소주+회와 함께 드세요 :-)

또 먹고파요 ㅠㅠ 

예전에는 스끼다시가 많이 나오는 것, 뷔페 같은 것을 좋아했었는데,

사실 그런 곳은 내가 뭘 먹었는지 기억이 남지 않는 단점이 있더라고요.

이 곳은 적어도 기억에 확실히 남을 맛을 선사해주는 횟집입니다 :-)

가격은 4명이서 도다리회+세꼬시+부추전+소주 2병 실컷 먹고 9만원대 초반의 돈이 나왔습니다. 

신림역 목포수산

장점: 가성비와 회의 질이 좋다. 오징어부추전이 맛있다.

단점: 테이블 불편하고 지나치게 시끌벅적한 분위기.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한줄요약: 격식 필요없는 분위기에서 회+소주 실컷 즐기고 싶으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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