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삼성동은 도심 중에 도심 지역으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비싸다는 아파트 몇 개가 있다는 동네이기도 하다.
모두 알겠지만 강남 지역은 1960년대 부터 개발되어 새로 조성된 곳으로, 개발 이전에는 서울이 아닌 경기도에 해당되는 지역이었다.
그때 부터 자리잡아 있던 대표적인 곳이 봉은사와 선정릉이라서, 강남 한복판 거리를 가다보면 갑자기 첨단적이지 않은(?) 이 두 곳을 볼 수 있다.
선정릉과 봉은사 모두 부지가 꽤 크다. 들리는 풍문에는 이전에는 봉은사 부지가 훨씬 컸다고 하는데, 강남 개발 후 많이 팔아서 수익을 어마어마하게 남겼다는 말이 있다.
아무튼 신라스테이 호캉스 석식패키지를 이용해서 석식 뷔페를 먹고, 봉은사로 산책을 갔다.
봉은사의 위치는 9호선 봉은사역과 가깝고, 코엑스몰과도 가깝다.
(참고로 난 종교가 없고 불교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서 방문자의 입장에서 이 글을 쓴다!)
봉은사역이 있는 대로변에 봉은사의 입구 쪽이 보이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더 많은 건물들을 볼 수 있다.
도로변에서 보이는 것 보다 더 규모가 크다.
우물, 연못, 불상, 대웅전 등등 있을 건 다 있는 곳이다. 그리고, 무료 입장이 가능하고, 밤 10시까지 둘러볼 수 있는 듯하다.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연못과 연꽃들이 반겨주고, 머리 위로는 연등의 행렬이 이어져있다.
그러다 뒤를 돌아보면 빌딩 숲이 보이니 이질감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다시 고개를 돌리면 갑자기 분위기가 급반전되는 그런 곳이다.
기도하는 사람들과 고요한 사찰 분위기.
여름밤에 느끼는 비일상적인 고요함이다.
한바퀴 휘 돌아보고 왼편으로 향하니,
산 밑에 이렇게 떡하니 평면적인 공간과 큰 불상이 자리하고 있었다.
돌바닥에 방석을 깔고 앉아서 차분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고, 향을 피울 수도 있다.
갑자기 나오는 꽤 규모가 큰 평면적인 공간과 엄청나게 큰 불상. 더 비일상적으로 느껴지지만 매력적인 공간이었다.
이렇게 봉은사에는 있을 거는 다 있는, 꽤 큰 규모를 지닌 절이었다.
추가로 밤이라서 사진이 나오지 않아 못 찍었지만, 손을 씻고 물을 마시는 우물과 연못 위에 다리, 그리고 공양을 하는 공간 등등도 예쁘고 정성스레 조성되어 있었다.
공양간의 경우 입구 주차장 쪽에 위치한 건물이다.
구경을 마치고, 입구 쪽에 있던 가게로 향했다.
봉은사에서는 템플 스테이도 운영하고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운영중이다.
도심과 가까운 사찰. 봉은사 산책 후기였다.
2020/07/13 - [여행리뷰/한국 Korea] - 신라스테이 역삼 호캉스 패키지 가장 가성비 좋은 석식!패키지로 즐기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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