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는 어떤 종류의 차 음료들을 팔고 있을까?
한국의 경우 헛개차, 17차, 옥수수수염차 등 구수한 맛의 페트병 음료가 각광받고 있다.
미국은 주로 녹차/홍차 가공 음료가 득세하고 있다.
홍차/녹차라고 무조건 몸에 좋은 건 아닌것이, 저 음료 중 설탕이 들어간 음료의 경우에는 당 함유량이 어마무시하다. 500ml 기준으로 20g의 설탕 (=4티스푼) 정도는 들어가야 좀 달달하다 싶은 맛이 나는 음료가 되기에, 만약 1 갤런의 Sweet Tea라고 써진 음료를 습관적으로 먹는다면 설탕의 양은 20g*7.5 = 150g (30 티스푼)이나 된다. 몸에 정말 좋지 않을 것 같다.
설탕이 안들어간 홍차 음료를 먹도록 하자.
무려 3.78리터나 때려넣은 음료의 가격은 3달러 대로 1리터에 1달러 선이니 가격이 비싸지는 않다.
차들이 대부분 상큼하거나 쓴맛이 많이 난다. 그런 차 맛 베이스에 설탕을 넣어서 립톤 아이스티같은 느낌은 달콤쌉쌀 혹은 새콤달콤한 맛을 낸 차 음료들이 인기가 많다.
미국 사람들의 차 기호가 그런가 보다.
나는 결국 세일하고 있는 한 페트병에 99센트 짜리인 Unsweetend black tea맛의 Straight Up Tea를 골랐지만, 미국에서는 정말 다양한 브랜드의 차 음료들을 팔고 있다.
그런데 그 음료들이 지향하는 (?)의 맛의 스타일이 거진 비슷한 것이 약간 아쉽다! 모두 상큼 혹은 쓴맛이다.
한국에서는 오히려 홍차나 마테차등이 구수한 맛의 차들보다 인기가 적은데 말이다.
미국사람들이던지 한국사람들이던지 맛이라는게 한번 익숙해지면 그 틀을 벗어나기가 힘든가보다 :<
저 시장에 야심차게 옥수수 수염차를 내놓는다 하여 과연 인기가 있을지? 의문이 드는 하루였다. (나는 자주 사먹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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