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갇혀서)두부 참치 조림 해 먹기

미국 코로나 감염자가 3만명에 육박하는 현재 나는 지난 주말 경 부터 집에 꼼짝 없이 갇혀 지내고 있다.

먹는 거라도 잘 해먹어야지 싶어 이런 저런 레시피를 찾아보다가, 참치를 넣은 조림요리에 꽂힘..

참치무조림, 참치감자조림, 참치 두부 조림 등이 있었는데, 아시안 마트를 가지 않아도 살 수 있는 두부를 이용한 참치 두부 조림을 만들어보았다. 

이를 위해서 두부를 사러 월마트에 다녀왔는데, 정말 사람이 많았고, 물건은 많이 남아있지 않았다.

특히 고기, 계란, 생필품은 텅텅비어 있다. 보이지 않는 적과 전쟁중인 지구...ㅠ.ㅠ

재료: 파, 양파 1/2개, 참치 1팩, 두부 1모, 간장, 고추가루, 마늘, 후추, 소금, 고추장

참고한 레시피는 아래와 같다.

https://www.10000recipe.com/recipe/view.html?seq=6858661

비벼 먹어도 맛있는 매콤한 참치 두부조림

 

• 양념장: 고추장 1큰술, 간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설탕 (자일리톨 대체사용)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참기름 약간, 후추 약간
• 그 외 재료: 파, 양파, 홍고추 적당량

 

양념장을 만들어준다. 고추장 1큰술, 간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설탕 (자일리톨 대체사용)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참기름 약간, 후추 약간

두부의 물기를 제거한다.

나머지 채소들도 썰어준다.

고기 같은 쫄깃한 식감을 위해서 두부는 구워준다. 

양념장, 채소, 물 (자작하게)을 넣어준 후 20분 정도 끓여준다.

불은 약-중 사이 정도로 해주고 계속 끓여주고, 참치를 넣어주면 완성~

만개의 레시피에서는 채소를 넣을 때 참치를 넣어주었는데, 나는 참치가 너무 퍼지는 것이 싫어서 나중에 넣어주었다. 

나머지 재료들이 졸아들었을 무렵 참치를 넣고 섞어주었다. 

조려지면서 집 안에 풍기는 스멜이 장난아니다. 

양념장에 내 추정으로는 후추+마늘 떡볶이 양념장이랑 비슷해서 그런지 냄새가 장난아니었다 ㅎㅎ

맛도 떡볶이 양념에 참치를 더한 두부 조림 맛이랄까? 상상이 안되겠지만 해보면 무슨 말인 지 알 것이다. 

마지막으로 더 잘게 썬 파를 올려주면 예쁜 비주얼의 두부 조림 완성쓰!♡

집에서 콕 박혀 요리해먹구 있다...

걱정거리가 점점 더해지고, 바라던 일들은 진척없고, 그런 스트레스 받는 일들의 연속이지만 잘 먹어야 면역력도 높아지고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한 것이라고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