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서울 맛집 방문 후기!
아주 오랫만에 방문한 군자역. 텐동한 이라는 텐동집이 아주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가게 되었다.
군자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3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였다.
5평 남짓 정도 되어보이는 작은 가게에 자리잡고 있는데 주변 거리도 이자카야나 좀 트렌디해보이는 가게들도 잘 들어차있는 괜찮은 골목이었다.
이곳의 메뉴는 단촐한 편이다.
다양한 텐동들이 있는데 야채 튀김들의 종류는 통일된 편이고 아나고나 새우 혹은 전복 튀김이 들어가는 지 아닌 지의 여부로 메뉴가 다르다.
나는 에비텐동을 시켰고 친구는 한텐동에 오징어 튀김을 추가했다.
받아놓고 보니 한텐동에 들어있는 튀김 종류가 더 다양하니 괜찮은 것 같다.
주문을 하면 보리차와 미소된장국을 준다.
상차림이 정갈하니 예쁘다.
가게 크기가 작은 편이라서 모든 좌석이 바 좌석이고 총 10석 남짓밖에 되지 않는다.
작은 분식집이나 국숫집 정도를 운영할 수 있을 것 같은 작은 가게에 사장님 1분과 직원 1분이 운영하고 계시는 작은 가게였고 음식을 기다리면서 알차고 효율적으로 장사하고 계시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가게 규모에서 비교적 고부가가치(?)가 나면서도 회전율 및 빈그릇 정리 효율이 높은 똑똑한 운영을 하고 계셨다.
바로 튀겨 바로 만들어주시는 거고 오픈 주방 형태라 튀김을 만드는 모습을 지켜보았는데 튀김 옷의 모양을 위해서 튀김 반죽을 여러번 더해가면서 정성스레 만드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 사장님 한분이 모든 텐동을 제조하는 방식이라 음식이 나오기 까지 걸리는 시간은 빠르지는 않았고 약 10-15분 소요되었다.
대기 중 시켜마신 유자 하이볼!!! 달지않으면서도 담백하고 아주 맛났다. 내 스타일:)
드디어 나온 텐동😍
솔직히 일본식 덮밥하면 생각나는 단짠단짠 소스에 튀김 몇 개 올려진 맛일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맛있었다.
소스가 많이 달거나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충분하고, 눅눅하지 않게 튀김에 잘 묻어있다.
무엇보다 밥을 참 맛있게 잘 지어놓으셨다.
튀김의 질도 매우 높았다.
미친듯한 맛은 아니었지만 이곳에서 한 끼 해결하면 대만족할 만한 수준이 되었다.
한그릇 뚝딱 비워도 그다지 느끼하지 않아 신기했다.
추천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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