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여행의 출발지인 유니언 스테이션 Chicago Union Station

미국의 3대 도시라는 시카고.

그 시카고의 기차역인 유니언 스테이션은 시카고 지역 여행의 출발지라고 볼 수 있다.

유니언 스테이션은 시카고에서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기차인 암트랙 Amtrak의 메인 기지이며, 오헤어 공항까지 가는 지하철 Blue line 을 탈 수 있고 다른 시내 지역으로 이동하는 지하철도 이용할 수 있다. 

유니언 스테이션 암트랙은 지하로 내려가서 탄다. 그러므로 기찻길이 지상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암트랙은 자주 (심하게) 지연 되기로 악명 높으므로 시간을 잘 지켜서 탈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버리는 게 정신 건강에 좋다.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역시 지하이지만 다른 출입구 쪽으로 이동하면 이용가능하다. 

지상에는 예매와 대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출발한 기차는 남부로 향해서 뉴올리언스 지역까지 거의 하루인 17시간 가량을 달린다. 

시카고는 다운타운과 비다운타운의 풍경 격차(?)가 매우 큰 도시인데, 유니언 스테이션과 그 주변 만큼은 깔끔, 고급,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그에 반해 버스를 이용해서 시카고에 도착하는 경우 그레이하운드 버스나 메가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이들 버스들의 정류장은 Clinton station 주변에 있다. 버스 정류장은 유니언 스테이션에 비해 매우 볼품없고 다소 무서운(?) 분위기이다.) 

유니언 스테이션 외부. 예쁜 색깔의 택시들.

 

유니언 스테이션 앞에는 강가와 예쁜 다리가 있다.

유니언 스테이션 앞 강변.

유니언 스테이션 내부 1층 전경. 이곳은 아주 예쁜데 지하 풍경은 1층만 못하다.  

유니언 스테이션 건물 1층에 있는 코너 베이커리

만약 유니언 스테이션 부근에서 먹을 거리를 찾는다면 밖으로 나와 코너를 돌면 바로 코너 베이커리 corner bakery라는 곳이 있고, 유니언 스테이션 내부 지하로 내려가도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의 먹을거리가 있다. 하지만 유니언 스테이션 지하의 분위기는 어두침침하고 좋지 않으므로 코너 베이커리에서 요기를 해결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상 시카고 여행의 산뜻한 출발지 유니언 스테이션 리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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