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국 크리스피 크림 도넛 매장에 간 후기를 남긴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이 탄생한 곳은 미국으로, 한국의 경우 롯데에서 사업권을 따고 한국에 많은 매장을 운영중이다.
미국에서도 동일하게 도넛과 커피 류를 파는 매장이 있으나 한국 매장처럼 고급스러운 카페의 느낌은 아니고,
간단하게 도넛을 먹고 가라는 몇개의 불편한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곳이다.
<미국 크리스피 크림 도넛 가격>
위에 제시되어 있듯 현재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도넛 12개에 약 $15.49, 3개엔 $5.49에 판매중이다.
다른 맛의 경우 천차 만별이나 어떤 도넛을 고르든 12개를 고르면 $17.49, 3개를 고르면 $5.99이다.
현재 환율을 생각하면 1개에 2천-3천원 대이다.
커피의 가격은 스타벅스보다 약간 저렴한 편으로 한국과 비슷한 편이다.
<미국 크리스피 크림 도넛의 관대함: 생일 한달 1더즌 무료 증정>
미국 크리스피 도넛은 아주 관대한 행사 하나를 하는데,
바로 회원 가입을 하면 생일이 포함된 한 달 간 크리스피 도넛 12개를 조건 없이 무료로 준다는 점이다.
그래서 나도 평소에 도넛을 자주 먹지 않음에도 매장에 가서 생일 쿠폰을 쓰러 왔다고 했다.
아무래도 도넛만 받아가기 미안해서 밤이 늦었기에 디카페인 커피를 추가 주문하려고 했는데, 커피가 주문 마감되어서 안된다고 했다.
그럼 차라도 있냐니까 없단다... 그래서 머쓱하게 그럼 도넛만 달라고 하고 공짜로 12개를 받아왔다.
공짜로 받은 도넛이었지만 갓 튀겨 설탕을 입힌 도넛 12개를 정성스레 담아주었다.
이렇게 갓 만든 도넛을 주느라고 5분 정도 매장에서 대기를 해야 할 정도였다. 도넛 상자에서 몇 십분간 온기가 사그라들지 않았다.
바로 만들어낸 따뜻한 도넛의 맛은 정말 좋았다.
달달하면서도 바삭하여 한입 베어물면 그대로 녹아내려 사라졌다.
도넛이 몸에 좋지 않은 음식 임에는 확실하지만 일년에 한 두번 쯤은 이렇게 즐겨도 좋지 않을까...?
미국 이 동네에 친구가 많고 함께 즐기는 파티도 많다면 이 도넛 박스를 가져가서 함께 즐겼을 텐데...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지만 나는 이 동네에 친구도 많이 없고 도넛을 12개 한번에 삼켜낼 용기도 없어서 남편과 나 각각 2개 정도 먹고 나머지는 냉동했다.
냉동한 도넛은 후에 해동하거나 15초 정도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다시 따뜻한 도넛이 된다.
처음 나왔을 때 온기가 남은 박스에서 꺼내먹는 도넛 만큼은 맛은 못 되지만 말이다.
미국에 살고 있다면 일년에 한번 쯤은 크리스피 크림 도넛 매장에 가서 갓 만든 도넛을 즐겨보기를 권유해본다.
2022.11.07 - [리뷰/가공식품 리뷰] - 미국에 키토 저탄고지 다이어트 간식 스낵 6개 추천 모음 진짜 맛있는것만!
2021.06.04 - [리뷰/미국 식품업, 체인점, 맛집] - 미국 버거 체인점 파이브 가이즈 five guys 후기
2021.04.22 - [리뷰/미국 식품업, 체인점, 맛집] - 미국 치킨 햄버거 체인점 칙펠레 Chick fil A! 비교적 건강한 맛과 다양한 메뉴가 있는 곳♡
2019.06.09 - [리뷰/미국 식품업, 체인점, 맛집] - 미국 맥도날드 메뉴, 가격 + 세계 이벤트 메뉴 먹어봄!
'리뷰 > 미국 식품업, 체인점,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애슐리? 가성비 뷔페 씨즐러 sizzler [미국 체인점 후기] (0) | 2023.06.01 |
---|---|
실리콘밸리 산호세 한인 마트들 - H마트, 교포마켓, 메가마트 (k market) (0) | 2023.03.20 |
미국 LA 엘에이 한식 맛집 추천 리스트 6곳! - 삼겹살, 닭갈비, 감자탕, 설렁탕 수육, 냉면 (0) | 2022.07.06 |
미국 산호세, 실리콘밸리 지역 한국 체인 음식점 카페 베이커리 6곳 정리 (2) | 2022.07.06 |
LA 엘에이에 있는 한국 체인점 음식점 베이커리 카페 맛집 13곳 정리 모음 (어바인, 남가주 지역 포함) (0) | 2022.07.06 |